올림픽 관중은 중국 공기업 직원 · 대학생..추가접종 · 핵산 검사 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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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관람이 초청된 '특정 그룹'으로 제한된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초청 관중의 방역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오늘(19일) 보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올림픽 관람 초청을 받은 한 사람이 받은 안내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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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동계올림픽 관람이 초청된 '특정 그룹'으로 제한된 가운데 베이징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초청 관중의 방역 수위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다고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오늘(19일) 보도했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날 올림픽 관람 초청을 받은 한 사람이 받은 안내문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안내문에 따르면 관람자는 추가 접종을 맞아야 하고, 관람 14일 전 확진자나 무증상 감염자와 접촉한 이력이 없어야 합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하면 관람할 수 없습니다.
관람 전 핵산 검사 역시 지금까지 시행된 방역 규정 중 가장 까다롭습니다.
관람 96시간 전 두 차례 핵산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두 차례의 검사 사이에는 반드시 24시간 이상 간격이 있어야 합니다.
경기장에 갈 때도 올림픽 조직위가 직접 운행하는 버스를 통해서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초청된 관중 대부분은 중국 국영기업 직원들과 베이징 내 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됐다고 글로벌타임스는 밝혔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베이징시 한 역학조사관은 글로벌타임스에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례가 보고되고 있기 때문에 일반에 티켓을 판매하는 것보다 초청된 특정 관중을 구성하는 것이 관중의 감염 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티켓이 일반인에게 판매될 경우 관중을 추적하기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동계 스포츠 팬들의 자발적 관람이 아닌 관중을 인위적으로 구성할 경우 경기장 분위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에서는 이 방안 최선이란 입장입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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