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거제] '맏형 라인' 합류한 박주영..울산 '베테랑' 4인방은 환영

오종헌 기자 2022. 1. 1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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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베테랑 선수들이 박주영의 합류를 반겼다.

네 선수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또다른 베테랑 박주영의 합류를 반겼다.

이어 이청용에게 '박주영이 울산 합류 직후 알고 지내던 후배들이 인사를 늦게 와서 삐쳤다고 농담했는데 알고 있었냐'는 질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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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거제] 오종헌 기자 = 울산 현대 베테랑 선수들이 박주영의 합류를 반겼다.  

울산은 19일 거제 삼성호텔에서 2022년 동계 전지훈련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함께 모습을 드러낸 이청용, 신형민, 김기희, 조수혁은 현재 울산에서 고참급으로 후배들을 이끌고 있는 선수들이다. 네 선수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또다른 베테랑 박주영의 합류를 반겼다. 

울산은 최근 박주영을 영입했다. 1985년생인 박주영은 신형민(85년생)을 제치고 지난 시즌 리그 출전 경험이 있는 선수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됐다. 신형민을 비롯해 이청용(88년생), 김기희(89년생), 조수혁(87년생) 등과 든든한 '맏형 라인'이 된 박주영은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먼저 FC서울과 더불어 대표팀에서 오랜 기간 박주영과 호흡을 맞췄던 이청용이 재회를 반겼다. 이청용은 "서울과 계약을 마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울산으로 올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서울에서나 대표팀에서 함께 뛰었던 (박)주영이 형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다. 올 시즌 특별히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이청용에게 '박주영이 울산 합류 직후 알고 지내던 후배들이 인사를 늦게 와서 삐쳤다고 농담했는데 알고 있었냐'는 질문이 나왔다. 이청용은 "나는 호텔 로비까지 나가서 기다렸다. 나밖에 마중을 안 나가서 그랬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현장에서 박주영과 함께 있었던 김기희는 10년 전을 회상했다. 김기희는 "런던 올림픽은 개인적인 축구 커리어에 있어 정말 기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때 당시 난 신인 선수였고 (박)주영이 형을 비롯해 다른 선배들을 보면서 배우는 단계였다. 그때는 다가가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이렇게 울산이라는 팀에서 다시 뛰게 되어 영광이다. 감회가 새롭다"고 반겼다. 

소속팀에서 박주영과 함께 뛴 적은 없지만 경기장에서 여러 번 맞붙었던 신형민은 "(박)주영이 형은 프로 선수로서 많은 이들이 높게 평가하는 선수다. (김)영권을 포함해 두 선수의 합류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올 한 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모르겠지만 저 역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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