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이란, 걸프 해역서 해상 합동훈련 예정

조준형 2022. 1. 19. 11: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과 러시아, 이란 3국 해군이 합동 해상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19일 러시아 국방 당국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미사일 순양함과 유조선이 훈련에 앞서 이란 남동부의 차바하르 항구에 정박 중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중국, 러시아, 이란은 2019년 12월에도 인도양 등지에서 합동 해상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열린 중-러-이란 3국 합동 해상훈련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 해군 홈페이지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중국과 러시아, 이란 3국 해군이 합동 해상 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중국 관영 중앙TV(CCTV)가 19일 러시아 국방 당국의 전날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현재 러시아 태평양함대의 미사일 순양함과 유조선이 훈련에 앞서 이란 남동부의 차바하르 항구에 정박 중이라고 러시아 국방부는 밝혔다. 훈련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 군함의 정박 위치로 미뤄 걸프 해역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걸프 해역에는 세계 주요 원유 운송로가 있어 해적들이 자주 출몰한다. 동시에 이 지역은 미국 군함과 이란 혁명수비대 함정 간 군사적 마찰이 빈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러시아 관영 매체 리아 노보스티는 이번 합동 훈련이 공해상에서 해적을 퇴치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보도했다.

이번 훈련은 미리부터 계획이 돼 있던 사안이고, 국제사회 공동 대응이 필요한 해적 퇴치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으로 민감한 시기에 미국과 각을 세우고 있는 세 나라가 군사훈련을 함께 하는 만큼 미국 등 서방은 상황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러시아, 이란은 2019년 12월에도 인도양 등지에서 합동 해상 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jhcho@yna.co.kr

☞ '영탁막걸리' 분쟁 예천양조, 영탁 고소…"악덕 기업 오명 씌워"
☞ 與 "김건희, 30년간 7억7천만원 벌었는데 재산은 69억"
☞ '청소년기 살인 고백' 나이키 임원, 피해자 가족 만나 용서 구해
☞ 이준석 정체 드러난 JTBC '가면토론회' 2회 만에 방송중단
☞ "곽상도가 돈 달라고 해" 김만배·정영학 녹취록 공개
☞ 홍천 리조트 10층서 투숙객 2명 떨어져 숨져…친척 사이
☞ 주점서 술 취해 흉기 휘두른 여성 체포…남성 1명 중상
☞ 30대 여성, '코로나 블루' 가장 심한 이유 알고 보니
☞ 티아라 출신 소연, 9살 연하 축구선수와 결혼…알고 보니
☞ 현역 여군 대위, 집에서 숨진 채 발견…현장에 유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