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전·화재 등 잇따른 사고..산업부, 에너지시설 안전사고 특별점검

정부가 에너지시설 관련 안전사고 특별점검에 나섰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늘(19일) 박기영 2차관 주재로 한국전력과 발전 6개사, 가스·석유·석탄공사 등 15개 기관이 참석한 '에너지시설 안전상황 특별점검 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한전 협력업체 작업자의 감전 사고에 이어 이달 12일과 17일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가 잇달아 발생한 데 따라, 안전관리 운영체계를 점검하고 사고 재발 방지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박기영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 출처 : 연합뉴스]

참석자들은 오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둔 가운데, 에너지시설 유관기관별로 작업장 안전사고 예방대책과 긴급 대응체계 등을 점검·공유했습니다.

박 차관은 "에너지 생산·공급시설 등 관련 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취약요소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미흡한 안전설비 정비를 신속히 완료해달라"며 "작업 과정에서 종사자와 작업자 등 근로자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지고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산업부는 안전사고 발생에 취약한 겨울철 에너지시설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 실시와 현장 중심 안전기준 정비 등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현장 이행상황에 대한 불시점검과 의견 수렴도 할 예정입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돈 세는 남자의 기업분석 '카운트머니' [네이버TV]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