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도약' 갈림길서 만난 담원·농심, 누가 먼저 웃을까

김민규 2022. 1. 19.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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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도약을 위한 갈림길서 만난 담원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 누가 먼저 상위권 도약할까."

강팀의 경기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받는 담원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오늘 맞대결을 펼치는 것.

이에 맞서는 농심은 담원 기아를 제물로 상위권에 합류하겠다는 목표다.

담원 기아와 농심의 결과가 향후 상·중위권 판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두 팀의 대결이 주목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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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원 기아 선수단.  제공 | LCK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상위권 도약을 위한 갈림길서 만난 담원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 누가 먼저 상위권 도약할까.”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두 팀이 만난다. 강팀의 경기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받는 담원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오늘 맞대결을 펼치는 것. 어느 팀이 먼저 상위권에 도약할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담원 기아와 농심은 1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2 LCK 스프링’ 2주차 첫 경기서 맞붙는다.

두 팀은 첫 주 각각 1승1패, 세트 득실 +1로 공동 3위다. 담원 기아는 지난주 ‘2강’으로 평가받는 젠지와 맞붙어 세트스코어 1대2로 석패했다. 첫 주 최고의 명경기로 꼽힌 두 팀의 경기는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LCK 팬들로 하여금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당시 1세트에선 담원 기아가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역전하며 뒤집었고, 반대로 2세트에선 담원 기아가 낙승을 바라보다가 젠지에 역전패를 당했다. 담원 기아는 3세트에서 초반 주도권을 잡았지만 후반 잘 성장한 젠지의 파괴력 앞에 역전당하며 무릎을 꿇었다.

두 팀의 대결은 LCK 역사상 손에 꼽을 정도의 명승부였다. 젠지는 과감한 선수 영입을 통한 ‘뉴 젠지’로의 실력을 입증했고, ‘디펜딩 챔피언’ 담원 기아는 새로워진 팀 구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팀’임을 증명했다.

농심 레드포스 선수단.  제공 | LCK

이에 맞서는 농심은 담원 기아를 제물로 상위권에 합류하겠다는 목표다. 담원 기아를 꺾고 ‘양강 구도’가 아닌 ‘4강 체제’로 재편하겠다는 의지도 보이고 있다. 농심은 1주차 첫 경기에서 한화생명에 뼈아픈 역전승을 당했다. 1세트를 손쉽게 승리했음에도 2·3세트 무너지며 패했다. 그러나 농심은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이며 첫 승을 신고했다. 시즌 초반 다소 경기력이 흔들리는 모습도 있지만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출전했던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대거 모여 있는 만큼 호흡이 잘 맞아 들어간다면 충분히 상위권에 진입할 만하다.

LCK 해설진도 두 팀의 대결에 주목하며 꼭 봐야 할 경기로 꼽았다. 글로벌 해설자인 브랜든 발데스(Brendan Valdes)는 “라이징 스타인 농심이 업그레이드된 담원 기아의 강세를 저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LCK 분석데스크를 맡고 있는 ‘빛돌’ 하광석 해설위원은 “스토브리그는 끝났고 이제 정규 리그에서 진검승부를 벌일 때”라며 꼭 봐야할 경기로 선정했다.

담원 기아와 농심의 결과가 향후 상·중위권 판도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두 팀의 대결이 주목받는 이유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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