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농기원, 겨울철 수박 활착기 냉해 피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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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도내 첫 수박 생산지인 익산지역의 정식작업과 함께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면서 활착(뿌리내림)이 지연되는 냉해 피해의 우려가 있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19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익산(226ha)지역에서는 1기작으로 1월 상·중순 정식을 시작해 4월 중·하순에 전북에서 첫 수박을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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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보온부직포, 전열선 활용 온도관리 철저
[익산=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도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도내 첫 수박 생산지인 익산지역의 정식작업과 함께 영하권 추위가 지속되면서 활착(뿌리내림)이 지연되는 냉해 피해의 우려가 있어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19일 도농기원에 따르면 익산(226ha)지역에서는 1기작으로 1월 상·중순 정식을 시작해 4월 중·하순에 전북에서 첫 수박을 수확한다.
1월의 야간 기온은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고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활착과 생육에 어려움을 주는 냉해 피해발생이 우려돼 온도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수박은 지하부 온도 13∼14도에서 뿌리발달이 억제되고 양·수분흡수력도 낮아져 15도이상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지상부에서는 10도이하에서 생장점에 장해를 받아 생장이 멈추는 등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수박은 난방시설이 없는 단동하우스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저온기에는 보온 부직포와 전열선 설치를 통한 온도관리가 필수적이다.
보온 부직포는 투광성을 위하여 백색으로 하고 두께는 야간보온을 위해 60g/㎠이상으로 소형터널 위에 덮어 관리하며, 일조가 약할 경우에는 보온 부직포를 늦게 열고 일찍 덮어 보온에 신경써주고, 일조가 좋을 경우에는 일찍 열고 늦게 덮어 광합성과 온도확보에 주의해서 관리해야 한다.
전열선은 이랑 피복필름 위에 작물과 접촉하지 않게 설치하고, 온도센서는 전열선과 거리를 두고 소형터널 내 공중에 매달아 온도를 측정할 수 있게 설치해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전북도농업기술원 수박시험장 정주형 연구사는 “저온기 수박은 활착기 온도관리로 후기생육이 결정되므로 주·야간 온도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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