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 쓰나미로 전대미문의 재앙 발생"-통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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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해저화산 폭발로 발생한 15m 높이의 쓰나미가 해안을 덮쳐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통가 정부가 밝혔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통가 정부는 첫 공식 성명을 통해 "전례 없는 재난으로 한 마을은 완전히 파괴됐고 다른 몇 군데의 정착촌도 몇 채의 집만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편 인근 국가인 뉴질랜드는 통가에 구호품을 실은 군함 2척을 보낼 예정이지만 통가 주변 환경의 어려움 때문에 도착하는 데 약 3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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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구호품 실은 군함 2척 보낼 예정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지난주 해저화산 폭발로 발생한 15m 높이의 쓰나미가 해안을 덮쳐 최소 3명이 사망했다고 통가 정부가 밝혔다.
19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통가 정부는 첫 공식 성명을 통해 "전례 없는 재난으로 한 마을은 완전히 파괴됐고 다른 몇 군데의 정착촌도 몇 채의 집만 남아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번 사고로 다수 부상자도 발생했으며 생존자들은 구조대를 통해 급히 대피한 뒤 임시 대피소에 모여 있다고 전했다.
또한 사망자는 앞서 언론을 통해 알려진 영국 국적의 안젤라 글로버를 포함해 총 3명이라고 전했다. 글로버 외 사망자는 망고 섬에서 거주했던 65세 여성과 노무카 섬에 살았던 49세 남성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식량을 포함한 긴급 물자를 실은 해군 함정을 통해 대피 절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호 활동이 해저 케이블의 결함으로 인해 방해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주요 공항 활주로도 파손돼 국제선 도착을 막는 등 해외 원조에도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근 국가인 뉴질랜드는 통가에 구호품을 실은 군함 2척을 보낼 예정이지만 통가 주변 환경의 어려움 때문에 도착하는 데 약 3일 정도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의 북쪽 65km 해역에서 해저 화산 분출이 분출됐다. 이로 인해 수 킬로미터 상공까지 분출물이 치솟았고 대형 쓰나미가 발생했다.
당시 폭발은 1만km 떨어진 미국 알래스카에서도 화산 활동 소리가 들릴 정도로 대규모였다.
mine12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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