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 공무원과 함께 만든 '소리로 듣는 행정업무 매뉴얼'

고현실 2022. 1. 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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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행정업무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서구가 만든 '새올 및 e호조 사용자 매뉴얼'은 시각장애인 공무원을 포함한 구청 직원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강서구는 "시각장애인 공무원 채용이 점점 늘고 있지만, 전용 매뉴얼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매뉴얼이 시각장애인 공무원의 업무 적응력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편리한 행정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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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 공무원을 위한 행정업무 매뉴얼 [서울 강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행정업무 매뉴얼을 발간·배포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서구가 만든 '새올 및 e호조 사용자 매뉴얼'은 시각장애인 공무원을 포함한 구청 직원들의 손에서 탄생했다. 구청 연구동아리 소속 시각장애인 공무원들이 본인의 실무 경험을 매뉴얼에 녹여냈고, 같은 동아리 동료들도 제작에 힘을 보탰다.

매뉴얼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업무에 사용하는 새올 행정시스템(전자결재)과 e호조 지방재정관리시스템 사용법을 담았다.

스크린리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시각장애인 직원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스크린리더가 출력하는 음성 메시지와 매뉴얼 속 용어를 일치시켰고, 저시력 시각장애인과 장애인의 업무를 돕는 근로지원인을 위해 관련 이미지도 삽입했다.

매뉴얼은 서울시에 근무하는 시각장애인 공무원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스크린리더로 읽을 수 있는 컴퓨터 파일과 책자 두 가지 형태로 배포된다.

강서구는 "시각장애인 공무원 채용이 점점 늘고 있지만, 전용 매뉴얼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매뉴얼이 시각장애인 공무원의 업무 적응력을 높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편리한 행정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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