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 단짠 매력 심(心) 스틸러 [고스트 닥터]

김수진 기자 2022. 1. 1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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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닥터' 김범이 극과 극을 오가는 단짠 매력을 발산, '심(心) 스틸러'에 등극했다.

지난 17일,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5, 6회에서는 금손 정지훈(차영민 역)과 똥손 김범(고승탁 역)이 우여곡절 끝에 비로소 하나의 완전체가 되며 앞으로 두 사람이 선보일 특급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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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수진 기자]
김범, 단짠 매력 심(心) 스틸러 [고스트 닥터]
'고스트 닥터' 김범이 극과 극을 오가는 단짠 매력을 발산, '심(心) 스틸러'에 등극했다.

지난 17일, 18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연출 부성철/ 극본 김선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본팩토리) 5, 6회에서는 금손 정지훈(차영민 역)과 똥손 김범(고승탁 역)이 우여곡절 끝에 비로소 하나의 완전체가 되며 앞으로 두 사람이 선보일 특급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 가운데, 김범은 재수, 예의, 눈치까지 두루 없는 똥손 흉부외과 레지던트 고승탁으로 분해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그는 빙의 전후 각기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돼 매 순간 보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앞서 고승탁(김범 분)은 자신이 귀신을 본다는 사실을 차영민(정지훈 분)에게 털어놨고, 우선 환자부터 살리자며 고스트인 그를 영접해 눈길을 끌었다. 빙의된 고승탁은 날카로움을 장착, 이내 화려한 손놀림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며 수술을 척척 해나가 모두의 감탄을 불러오기도. 김범은 빙의 전에는 마냥 해맑기만 한 얼굴로 고승탁의 천진난만함을 표현하는가 하면, 빙의 중에는 180도 달라진 눈빛으로 완벽한 온도차 연기를 선보였다.

그런가 하면 김범은 엉뚱 발랄한 매력으로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 변주를 선보였다. 고승탁은 자신을 도와주지 않은 차영민에게 유치한 복수를 벌여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터트렸다. 차영민이 아끼는 옷을 창밖으로 내던지는 고승탁의 모습에서는 '장꾸미'가 느껴지기도. 반면 그가 환자를 살리겠다는 신념 하나로 차영민과 공조를 시작해 시선을 붙들었다.

6회 방송에서는 차영민의 말을 빌려 안태현의 불안한 심리를 자극하는 고승탁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범은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과 나긋나긋하지만 강단 있는 말투로 팽팽한 긴장감을 유발했다.

특히 오승조의 수술이 시작됐음에도 경계선에 걸려 수술방에 들어오지 못한 차영민을 기다리며 시간을 끄는 고승탁의 모습은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극에 달하게 했다. 우여곡절 끝에 차영민을 영접한 고승탁이 신들린 의술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환히 웃어 보여 보는 이들에게 안도감을 안겼다.

이처럼 김범은 인물의 서사를 디테일하게 쌓아 올리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빙의 전에는 귀여운 매력으로, 빙의 후에는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풍기는 등 캐릭터에 찾아온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배우 김범의 활약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고스트 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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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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