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인슐린 반응 개선 당뇨병 신약 개발 착수

김진수 2022. 1. 1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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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둔감해진 인슐린 반응을 개선시키는 당뇨병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LG화학은 미국 FDA(식품의약청)로부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LC542019'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LG화학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한 강력한 혈당 감소 효능뿐 아니라 체중 감소, 지방간 개선 등 부가 효능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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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연구원들이 신약연구를 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LG화학이 둔감해진 인슐린 반응을 개선시키는 당뇨병 신약 개발에 착수했다.

LG화학은 미국 FDA(식품의약청)로부터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LC542019'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LG화학은 미국에서 건강한 성인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LC542019'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과정), 약력학(약물 농도 및 치료 효과) 등을 평가하게 된다. 'LC542019'는 인슐린 민감도 조절 단백질 'GPR120'의 작용을 활성화 시켜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약물이다.

인슐린은 혈액 내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이동시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게 하거나 세포에 저장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액과 세포 간 포도당 이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된다.

LG화학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한 강력한 혈당 감소 효능뿐 아니라 체중 감소, 지방간 개선 등 부가 효능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LC542019' 전임상 결과 혈당 개선과 함께 체중 감소 효능이 확인된 바 있다.

손지웅 LG화학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당뇨질환 R&D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당뇨약들과 차별화된 혁신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며 "전략질환군 글로벌 임상개발 가속화 및 임상개발 과제 지속 발굴을 통해 생명과학사업본부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김진수기자 kim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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