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신규 확진자 3만명 돌파..역대 최대

이승구 2022. 1. 1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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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6파(6차 유행) 국면에 들어서면서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NHK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10분 기준 일본 전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2197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오사카부와 도쿄도의 확진자 수가 각각 5396명, 5185명을 기록해 5000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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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K 집계 기준 18일 3만2197명..16곳 가장 많은 확진자
오사카부 5396명, 도쿄도 5185명 등 5000명대로 집계돼
도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제6파(6차 유행) 국면에 들어서면서 신규 확진자가 3만명대를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NHK 방송의 보도에 따르면 18일 오후 6시10분 기준 일본 전역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219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계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지금까지 확진자가 가장 많이 보고된 날은 지난해 8월20일로, 2만5992명이었다.

이날은 일본 내 47개 광역자치단체 중 무려 16곳이 집계 이래 가장 많은 확진자를 보고했다. 

이들 중 오사카부와 도쿄도의 확진자 수가 각각 5396명, 5185명을 기록해 5000명을 넘어섰다. 또한 효고현(1645명), 교토부(1024명), 후쿠오카현(1338명) 등은 네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특히 도쿄도의 확진자 수는 화요일을 기준으로 집계 이래 가장 많았다.

도쿄도의 경우 확진자의 절반 수준인 2452명이 백신 접종을 2차까지 완료한 돌파 감염 사례였다. 또 지난 11~17일 도쿄 내 신규 확진자 5299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89.4%에 해당하는 4741명이 오미크론 변이 환자로 추정됐다.

중증자 수도 늘고 있다. 17일 기준 일본 전역의 중증 환자 수는 261명으로 전날대비 18명 늘었다. 일본 전역의 중증 환자 수가 260명대에 오른 것은 지난해 10월20일 이후 약 3개월만이다. 

다만 5차 유행기의 정점이었던 9월3일 중증 환자 수가 2223명이었던 것에 비해서는 8분의 1 이하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는 준 긴급사태에 해당하는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13개 광역자치단체에 추가 발령할 전망이다

이미 오키나와현·히로시마현·야마구치현에 중점조치가 발령돼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수도권 1도3현(도쿄도·가나가와현·지바현·사이타마현)과 도카이 3현(기후현·아이치현·미에현) 등을 포함해 13곳에 대한 중점조치 발령을 오는 19일 정부 분과회에 자문한 뒤 정식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적용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다. 방침대로 정해지면 중점조치 적용 지역은 16개 도·현으로 확대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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