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역 대설주의보에 "9000명 투입, 제설제 2500톤 살포"

19일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제설 2단계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 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 네거리 인근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눈을 치우고 있다. /연합뉴스

적설량이 5㎝ 미만 예보 시에는 1단계, 5㎝ 이상으로 예보(대설주의보 발표)되면 2단계, 10㎝ 이상 예보(대설경보 발표) 때에는 3단계 근무를 해야 한다. 2단계는 안전총괄실장, 3단계는 시장이나 행정2부시장이 주무로 지휘한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자치구는 인력 9000여명과 제설 차량, 장비 등 1120여대를 투입해 주요 도로 취약 구간 등에 2500t의 제설제를 살포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엔 취약 구간에 경찰을 배치해달라고 협조 요청을 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1차 제설작업이 끝나면 강설 상황에 따라 즉시 제설작업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