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5명 확진' 20일 만에 5천 명대 급증..위중증 532명

유영규 기자 2022. 1. 1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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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유행 규모가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천 명대 후반으로 급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80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5천90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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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출률 50% 넘은 오미크론, 델타 제치고 우세종 될 듯


국내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유행 규모가 다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늘(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5천 명대 후반으로 급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천805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70만5천902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어제 4천71명(당초 4천72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1천734명이나 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3차 접종 확대의 영향으로 잠시 주춤했던 코로나19 유행세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퍼지면서 다시 증가하는 양상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12일 4천383명보다는 1천422명 많고, 2주 전인 5일 4천441명과 비교해서도 1천364명 많습니다.

5천 명대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30일(5천34명) 이후 20일 만입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 속도가 기존 델타 변이보다 2∼3배 빨라 확진자도 크게 늘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지난주 기준 26.7%였던 오미크론 검출률도 이번 주말 50%를 넘어서면서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델타 변이를 제치고 우세종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7천 명이 넘기 전까지는 '오미크론 대비단계'로, 정부는 확진자가 5천 명이 넘으면 단기에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고 보고 '오미크론 대응단계' 전환을 준비합니다.

하루 확진자가 7천 명이 넘어서면 즉시 '대응단계' 조치를 시행합니다.

오미크론 대응단계에서는 병원·의원에서 본격적으로 코로나19 검사·진료를 시행하고,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도 우선순위를 두어 65세 이상 고령층부터 실시합니다.

확진자의 격리기간은 10일에서 7일로 단축됩니다.

확진자 수가 급증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아직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위중증 환자는 532명으로 어제(543명)보다 11명 줄면서 사흘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다만 사망자는 74명으로 어제(45명)보다 크게 늘어 누적 6천452명이 됐습니다.

누적 치명률은 0.91%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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