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엔솔 상장 앞둔 LG화학, 5거래일째 하락

이은정 2022. 1. 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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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물적분할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둔 LG화학(051910)이 2%대 하락하고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가치를 최소한으로 잡더라도 배터리와 첨단소재 부문의 재평가가 더 큰 기회라는 점에 변함이 없다"며 "그동안 나머지 사업의 성장성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려져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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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오는 27일 물적분할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앞둔 LG화학(051910)이 2%대 하락하고 있다. 증권가는 LG엔솔 상장을 앞두고 LG화학 수급 불확실성은 커진 동시에 재평가 측면에서 긍정적인 요인도 있다고 봤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화학은 이날 오전 9시20분경 전거래일보다 1만4000원(2.02%) 하락한 6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5거래일째 하락세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LG화학에 대해 4분기 실적 부진과 석유화학 부문 가치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97만원으로 8% 하향 조정했다. 4분기 LG화학의 영업이익이 98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일회성 충당금을 제외하고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석유화학 가치를 최소한으로 잡더라도 배터리와 첨단소재 부문의 재평가가 더 큰 기회라는 점에 변함이 없다”며 “그동안 나머지 사업의 성장성은 LG에너지솔루션 상장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려져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구주매출 2조5000억원은 물론 연간 5조원대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을 바탕으로 배터리 소재 투자와 인수합병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며 “향후 양극재, 분리막을 넘어 첨단소재의 모멘텀은 다각화될 전망으로, 배터리 성장과 동행하는 만큼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한 투자대안으로서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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