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도 국립묘지 생긴다.. "2028년 하반기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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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8년이면 강원도에도 국립묘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19일 배포한 자료에서 "'강원권 국립묘지 조성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20일 오전 11시30분 강원도청에서 체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강원도엔 국립묘지가 없어서 그동안 이 지역에 거주하는 국립묘지 안장대상자가 사망했을 땐 국립이천호국원 등 다른 지역의 국립묘지나 개인 묘지를 장지로 선택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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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오는 2028년이면 강원도에도 국립묘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국가보훈처는 19일 배포한 자료에서 "'강원권 국립묘지 조성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20일 오전 11시30분 강원도청에서 체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훈처에 따르면 현재 강원권에 거주하는 한국전쟁(6·25전쟁) 참전용사와 월남전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 가운데 국립묘지 안장대상자는 1만8000명 정도다.
그러나 강원도엔 국립묘지가 없어서 그동안 이 지역에 거주하는 국립묘지 안장대상자가 사망했을 땐 국립이천호국원 등 다른 지역의 국립묘지나 개인 묘지를 장지로 선택해야 했다.
이에 황기철 보훈처장은 작년 4월 최문순 강원지사와 면담하는 등 강원권에도 국립묘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모색해왔다.
보훈처는 "작년 11월 횡성·영월·양구 등 강원도내 3개 군으로부터 국립묘지 유치제안서를 받았다"며 "올 7월까지 입지선정 타당성 연구용역을 마치고 부지 적격성 평가를 거쳐 10월쯤 국립묘지 조성 부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훈처는 이후 2024~25년 기간 강원권 국립묘지에 대한 설계 및 인허가 용역을 실시한 뒤 2026년 공사 착공에 들어간 2028년 하반기에 2만기 규모의 국립묘지를 개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보훈처는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른 안장수요 증가에 대응해 국립묘지를 지속 확충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생애 마지막까지 최고의 예우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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