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에 1조 쏟아부은 넷플릭스, 올해도 25편 제작한다
한국판 '종이의집'도 공개
연상호 영화 '정이'도 주목
한국 누적 투자액 1조원
해외 소개작 130편 넘어
19일 넷플릭스는 올해 한국 콘텐츠 라인업을 발표하며 25편 이상의 한국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오징어 게임' '지옥' '고요의 바다' 등 드라마 6편과 '승리호' '낙원의 밤' 등 영화 5편 등 총 19개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였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국 콘텐츠 제작 편수를 대폭 늘려 볼거리 확충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2월 공개되는 드라마 '소년심판'에서는 배우 김혜수가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로 지방법원 소년부에 부임해 청소년 범죄를 방임하는 사회에 메시지를 전한다. 이 밖에도 김무열, 이성민, 이정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소년법정 판사의 일상과 고민을 그려낸다.
파산과 이혼 위기에 놓인 평범한 가장이 우연히 거금이 든 차량을 발견하고 마약조직의 2인자와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모범가족'도 공개된다. '인간수업' 진한새 작가의 새 작품 '글리치'도 올해 공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라수마나라' '더 패뷸러스' '연애대전' '썸바디' '택시기사' 등이 올해 공개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배우 주원이 출연을 확정한 '카터'를 비롯해 '20세기 소녀' '야차' '서울대작전' 등도 공개된다.
넷플릭스에 따르면 한국 콘텐츠 누적 투자액은 1조원 이상으로, 총 130여편의 한국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 소개됐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는 "한국 팬들의 눈높이에 걸맞는 이야기를 선보이고자 국내 창작 생태계와 장기적으로 협업하며 투자를 늘려온 결과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인정을 받은 작품이 다수 탄생했다"며 "넷플릭스는 창작자들과 함께 우리 한국의 이야기를 전 세계 190개국으로 수출하는 여정에 계속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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