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840선 하락 출발..LG엔솔 청약 마지막날, 수급 부담 지속

김소연 2022. 1. 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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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코스피 지수가 2840선까지 떨어지며 하락 출발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곡격적인 연중의 정책 변경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발 수급 불안은 지속될 수 있어 기관 투자자 중심의 수급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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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초반 2840선까지 내리며 약보합세
대부분 업종 하락..은행 3% 이상·서비스업 1% ↓
시총 상위주 일제히 내림세..카카오 4% 이상 약세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19일 코스피 지수가 2840선까지 떨어지며 하락 출발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주는 모양새다. 아울러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 기업공개(IPO) 공모주 청약 마지날 날로, 수급 불안에 따른 영향은 지속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4.66포인트(0.86%) 내린 2839.5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840.34으로 전 거래일(2864.24)보다 23.90포인트(0.83%) 하락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2840선에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한때 2830선까지도 후퇴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곡격적인 연중의 정책 변경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LG에너지솔루션발 수급 불안은 지속될 수 있어 기관 투자자 중심의 수급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주 본격화되는 미국 기술주 실적과 한국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 심리가 높아 반등을 모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팔자세다. 개인은 70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사자다. 외국인이 354억원어치, 기관이 384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411억원), 연기금등(82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 보면 대부분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은행이 3% 이상 내리고 있다. 서비스업, 의약품, 운수창고 등이 1% 이상 밀리고, 철강·금속, 의료정밀, 화학, 제조업, 전기·전자, 음식료품, 종이·목재, 금융업, 통신업 등이 1% 미만 내리고 있다. 이에 반해 보험이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내림세다. 카카오(035720)가 4% 이상 내리고 있다. 이어 LG화학(051910)도 2% 이상 밀리고, NAVER(035420)와 POSCO(00549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가 1% 이상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이어 삼성전자(00593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차(005380), 삼성SDI(006400) 등이 1% 미만 내리고 있다. 반면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만 1% 미만 상승해 거래되고 있다.

한편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일제히 하락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2% 이상 급락했다. 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3.34포인트(1.51%) 하락한 3만536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5.74포인트(1.84%) 떨어진 4577.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86.86포인트(2.6%) 급락한 1만4506.90에 장을 마감했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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