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그룹株, 김범수 탈세의혹 수사 착수 소식에 '약세'

김윤지 2022. 1. 1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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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의장과 김 의장 소유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 과정에서 8000억원대의 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카카오(035720)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센터는 "카카오의 지주사 격인 케이큐브홀딩스는 2014년 카카오와 다음 합병 때 얻은 양도 차익을 애초 보유 중인 주식의 주가가 올라 발생한 평가 이익인 것처럼 회계를 조작했다"며 "이런 방식으로 케이큐브홀딩스가 3639억원, 김 의장이 5224억원의 양도세를 탈세해 김 의장 일가의 탈세 규모는 총 8863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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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김범수 의장과 김 의장 소유 케이큐브홀딩스가 카카오와 다음의 합병 과정에서 8000억원대의 탈세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카카오(035720)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카카오는 전거래일 대비 4100원(-4.46%) 하락한 8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뱅크(323410)와 카카오페이(377300)도 각각 -4.85%, -4.48% 하락 중이다. 카카오게임즈(293490)도 -1.60% 내림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날 경기남부경찰청은 시민단체 투기자본감시센터 윤영대 대표를 이 의혹 사건의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센터는 지난달 27일 경찰청에 김 의장과 그의 처남 등을 조세범처벌법,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자본시장법,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기업회계기준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제공=카카오
센터는 “카카오의 지주사 격인 케이큐브홀딩스는 2014년 카카오와 다음 합병 때 얻은 양도 차익을 애초 보유 중인 주식의 주가가 올라 발생한 평가 이익인 것처럼 회계를 조작했다”며 “이런 방식으로 케이큐브홀딩스가 3639억원, 김 의장이 5224억원의 양도세를 탈세해 김 의장 일가의 탈세 규모는 총 8863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리 인상 등 성장주에 우호적이지 않은 매크로 환경에 실적 부진, 경영진 잡음 등으로 카카오 그룹주는 최근약세를 보여주고 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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