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전기차 활용 온실가스 감축 사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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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전기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을 정부로부터 허가 받았다.
승인을 위해 양사는 지난 한 해 동안 SK렌터카 제주 빌리카 지점에서 운영 중인 기아 니로EV와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모델 등 총 60여대를 활용, 해당 전기차와 유사한 등급의 내연기관 차량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을 모니터링하고 예상 감축량을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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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SK렌터카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전기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을 정부로부터 허가 받았다.
SK렌터카는 SK텔레콤과 협력해 추진한 'SK렌터카 제주 빌리카 지점 전기 차량 도입을 통한 차량 화석 연료 절감 및 온실가스 배출 감독 사업'이 환경부에서 운영하는 '배출량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로부터 정식 승인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사업을 SK렌터카가 보유한 차량 일부를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며 온실가스를 지속적으로 감축하고 이를 정량화 할 수 있는 사업으로 검증 받는 등 '사업 타당성 평가 및 감축량 인증'과 관련해 정부가 요구하는 감축 사업의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승인을 위해 양사는 지난 한 해 동안 SK렌터카 제주 빌리카 지점에서 운영 중인 기아 니로EV와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 모델 등 총 60여대를 활용, 해당 전기차와 유사한 등급의 내연기관 차량이 배출하는 온실가스 양을 모니터링하고 예상 감축량을 계산했다. 이 결과 연평균 온실가스 배출량 약 150여톤이 감축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번 승인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량 소유권을 확보하게 된 양사의 사업 유효 기간은 10년이다. 향후 온실가스 감축 사업 확대, 고객 혜택 제공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그룹의 ESG 경영 성과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다.
SK렌터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전기차를 활용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의 가능성을 양사의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입증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을 주도하고 그룹의 넷제로(Net-Zero)와 ESG 경영방침에 맞춰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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