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팀 이상 관심' 스즈키, ML 팬들이 예상한 행선지는?

안형준 2022. 1. 1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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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팬들은 스즈키의 보스턴행을 예상하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월 18일(한국시간) 빅리그 팬들을 대상으로 포스팅을 신청한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예상 행선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MLBTR이 약 하루 동안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약 15%의 팬들이 스즈키의 예상 행선지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꼽았다.

과연 팬들의 예상대로 보스턴이 스즈키를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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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이저리그 팬들은 스즈키의 보스턴행을 예상하고 있다.

MLB 트레이드 루머스(MLBTR)는 1월 18일(한국시간) 빅리그 팬들을 대상으로 포스팅을 신청한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예상 행선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스즈키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의 타자 중 한 명이다. 포스팅을 신청해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뒤 미국 현지에서는 스즈키를 'FA 대어' 중 한 명으로 분류하고 있다. 10개 이상의 구단들이 스즈키 영입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MLBTR이 약 하루 동안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약 15%의 팬들이 스즈키의 예상 행선지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꼽았다. 보스턴은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 등과 함께 스즈키를 가장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는 팀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2위는 일본 선수들에게 가장 우호적인 구단인 시애틀이었다. 약 13.6%의 팬들이 시애틀을 예상 행선지로 꼽았다. 약 13.2%의 팬들이 선택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근소한 차이로 3위였다. 10% 이상의 팬들이 선택한 구단은 보스턴,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뿐이었다.

약 8.4%의 팬이 선택한 양키스가 4위, 약 6.4%의 팬이 선택한 텍사스 레인저스가 5위였다. 토론토는 약 6%의 팬이 선택해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욕 메츠가 약 4%로 7위, LA 다저스가 약 3.1%로 8위에 오른 가운데 나머지 22개 구단은 3% 미만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11월 포스팅을 신청한 스즈키는 현재 메이저리그 직장폐쇄로 기다림의 시간을 갖고 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고 있고 메이저리그 2022시즌 일정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스즈키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다. 하지만 스즈키는 최근 히로시마 잔류를 서둘러 결정하는 대신 직장폐쇄가 풀리고 포스팅이 재개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 출신 선수들이 서부해안에 위치한 팀을 선호한다는 것은 미국에서 '정설'로 통하고 있다. 보스턴과 양키스, 토론토 등 동부지구 팀들은 아시아 선수 영입을 위해 더 많은 돈을 써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 팬들이 서부 해안에 위치한 시애틀, 샌프란시스코를 2,3위로 선택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보스턴은 카일 슈와버를 FA 시장으로 보냈고 헌터 렌프로를 트레이드하며 장타력을 가진 외야수가 필요한 상황이 됐다. 과연 팬들의 예상대로 보스턴이 스즈키를 품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스즈키 세이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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