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2028년까지 2만기 규모 국립묘지 조성..횡성·영월·양구 경합

정충신 기자 2022. 1. 1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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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지역에 오는 2028년까지 2만기 규모 국립묘지 조성 작업이 추진된다.

국가보훈처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오는 20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강원권 국립묘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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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강원권 국립묘지 조성사업’ MOU…2025년까지 20여 만기 안장능력 추가확보

강원지역에 오는 2028년까지 2만기 규모 국립묘지 조성 작업이 추진된다.

국가보훈처는 황기철 국가보훈처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오는 20일 오전 강원도청에서 ‘강원권 국립묘지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강원권에 거주 중인 국립묘지 안장대상자는 약 1만8000명(전체의 4.6%). 지금까지 국립묘지 안장을 위해서는 강원도와 인접한 경기도 국립이천호국원 등 타 지역 국립묘지를 이용하거나, 개인묘지 안장으로 장지를 선택해야 해 강원도에 거주하는 6·25 및 월남 참전용사 등은 지속적으로 강원지역 국립묘지 조성을 요청해왔다. 실제 지난 10년간 강원도 내 안장 대상 사망자 중 타 지역 국립묘지 안장 비율은 57%에 이르렀다.

보훈처는 강원권 국가유공자의 근거리 안장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강원권 국립묘지 입지선정 타당성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시작으로 2028년까지 2만기 규모로 봉안시설과 현충탑, 현충관, 관리동 등 부대시설을 갖춘 국립묘지를 조성할 계획을 수립했다. 지난해 11월 강원권 국립묘지 유치제안서를 횡성군, 영월군, 양구군 등 국립묘지 유치를 희망하는 3개군으로부터 접수받았다.

보훈처 관계자는 “올해 7월까지 입지선정 타당성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부지 적격성 평가를 통해 강원도 내 최적의 국립묘지 조성부지를 10월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설계 및 인허가 용역은 2024년에 착수해 2025년까지 완료하고, 국립묘지 공사를 2026년에 착공해 2028년 하반기에 2만기 규모로 강원권 국립묘지가 최종 개원될 예정이다.

한편 보훈처는 국가유공자 고령화에 따라 급증하는 국립묘지 안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장능력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 정부 출범 후 9만1000기의 안장 여력을 추가 확보했다. 2019년 10월 충북 괴산호국원, 지난해 12월 제주호국원을 개원했으며, 2017년 임실호국원 제2충령당과 지난해 5월 대전현충원 충혼당을 확충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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