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는 그만' 일본프로야구, 3년 만에 연장 12회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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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가 올 시즌 연장 12회 경기로 복귀한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19일 "프로야구 12개 구단이 전날 실행위원회를 열어 연장 12회 경기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에 연장전을 10회까지만 진행했다.
부작용을 경험한 NPB와 12개 구단은 2022시즌에는 연장전을 12회로 연장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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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일본프로야구가 올 시즌 연장 12회 경기로 복귀한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데일리스포츠는 19일 "프로야구 12개 구단이 전날 실행위원회를 열어 연장 12회 경기 방침을 굳혔다"고 전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에 연장전을 10회까지만 진행했다. 지난해는 아예 연장전을 치르지 않았다.
경기가 최대 9회까지만 진행되면서 무승부가 속출했다.
지난해 센트럴리그에서만 93회, 퍼시픽리그에서는 무려 111번으로 합계 204번의 무승부가 발생했다.
지난해 센트럴리그의 야쿠르트 스왈로스는 무려 18무를 기록했다.
야쿠르트는 73승으로 77승을 올린 한신 타이거스에 비해 승수가 적었음에도 승률에서 앞서 리그 정상에 올랐다.
부작용을 경험한 NPB와 12개 구단은 2022시즌에는 연장전을 12회로 연장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
다만 변수는 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확산세다.
데일리스포츠는 "오미크론의 감염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프로야구가 일상을 되찾는 방향으로 나아간다"고 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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