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올해 정유·배터리 사업 모두 긍정적 -신한

김소연 2022. 1. 19.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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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19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올해 본업(정유)과 성장사업(배터리) 모두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올해 배터리 매출액은 96% 성장,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미국 1 공장 상업가동을 시작으로 헝가리 2공장까지 가동되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고정비 감소효과가 발생하며 수익성 개선도 점차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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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9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올해 본업(정유)과 성장사업(배터리) 모두 좋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는 업황 개선, 배터리의 경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소액주주 권리 보호 제도 등이 도입되면 SK온 자회사 상장에 따른 디스카운트 우려도 완화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8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18일 기준 27만2000원이다.

이진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4분기 영업이익은 6088억원으로 컨센서스 7127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정유 영업이익은 4101억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제 마진은 전기 대비 배럴당 약 4달러 상승했고 국제 유가 강세에 따른 재고 이익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배터리는 분기 첫 매출 1조원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미국 공장 가동에 따른 비용 등으로 증익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올해 본업과 성장사업 모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정유 영업이익은 1조3800억원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팬데믹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과 제한적인 공급 증가 및 낮은 재고 영향으로 우호적인 수급 여건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배터리 매출액은 96% 성장, 영업이익은 102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미국 1 공장 상업가동을 시작으로 헝가리 2공장까지 가동되며 큰 폭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하반기로 갈수록 고정비 감소효과가 발생하며 수익성 개선도 점차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본업의 업황 개선과 성장사업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의 우상향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물적분할 이후 재상장 이슈가 시장에서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연구원은 “프리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조달이 진행되고 소액 주주 권리 보호 제도 등이 도입될 경우 자회사 SK온 상장에 따른 디스카운트 우려가 완화되며 배터리 가치 또한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소연 (sy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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