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상장에 2차전지株 변동성↑..중소형주 기대감도"

이은정 2022. 1. 19.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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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상장을 앞두고 일부 2차전지 소재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낮은 기업들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단 의견에 제시됐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LG엔솔 상장을 앞두고 일부 장비주를 제외하고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밸류베이션 부담 낮은 종목 위주로 개별 이슈에 대해서 단기 트레이딩 대응이 유효하다. 2차전지는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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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보고서
"밸류에이션 부담 낮은 개별 종목 접근 유효"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LG에너지솔루션(LG엔솔) 상장을 앞두고 일부 2차전지 소재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밸류에이션이 낮은 기업들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단 의견에 제시됐다. 기관 투자자들의 LG엔솔의 대안으로 관련 중소형 종목들을 매수할 가능성도 나온다.

장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LG엔솔 상장을 앞두고 일부 장비주를 제외하고 2차전지 소재 밸류체인 주가가 약세를 보이는 등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밸류베이션 부담 낮은 종목 위주로 개별 이슈에 대해서 단기 트레이딩 대응이 유효하다. 2차전지는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이후 2차전지 밸류체인 주가 흐름을 보면 업계 전반에 걸친 조정에도 한국 주가 수익률(-10%)이 중국 -14%에 비해 선방했다고 평가했다. 전방 전기차 판매량을 놓고 보면 중국 시장이 한국의 주요 수요처인 유럽의 판매량을 크게 앞섰다. 4분기 한국 소재 밸류체인들을 중심으로 중국 피어(비교그룹) 대비 상대적으로 높아진 밸류에이션이 해소되지 않고 강화됐다는 분석이다.

LG엔솔 상장 전후로는 주가 변동성을 감안해 밸류 부담이 낮은 종목군을 중심으로 개별 이슈 종목들에 대해 단기 트레이딩 대응이 유효하다고 봤다. 1월은 사업상 비수기이자 4분기 실적 발표 시즌과 맞물려 있어 펀더멘털 측면에서 모멘텀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장 연구원은 “한국 내 순수 배터리 상장사의 등장으로 중국 업체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셀 업체들 대한 리레이팅 관점의 접근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주요 기관투자자 입장에선 상장 이후 LG엔솔을 시장 비중만큼 채워 넣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대안 종목을 찾기 위한 미드캡 종목들에 대한 매수 확산의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LG엔솔 공모자금 유입 이후 투자 강화 기대감으로 LG엔솔 부품 공급망 또는 장비주에 대한 기대감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엔솔의 일반 청약은 지난 18일 시작해 이날(19일) 오후 4시에 마감한다. 상장은 오는 27일 예정됐다.

이은정 (lejj@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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