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선수 고작 6명.. 코로나 쇼크, 女 아시안컵 베트남전 킥오프 위태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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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출전하고 있는 2022 AFC 인도 여자축구 아시안컵이 코로나19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1일 밤 11시(한국 시각) 인도 푸네 시브 차하트라파티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예정된 AFC 인도 여자축구 아시안컵 C조 1라운드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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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출전하고 있는 2022 AFC 인도 여자축구 아시안컵이 코로나19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콜린 벨호의 첫 번째 경기인 베트남전이 과연 정상적으로 킥오프할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21일 밤 11시(한국 시각) 인도 푸네 시브 차하트라파티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예정된 AFC 인도 여자축구 아시안컵 C조 1라운드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를 앞두고 있는 한국 선수단은 현재 예상치 못한 코로나19의 습격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대회를 위해 인도에 입국한 선수단 중 선수 세 명, 스태프 세 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이 인원들은 무증상 감염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경우 팀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런데 이 경기에서 콜린 벨호와 맞상대할 베트남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더 큰 위기에 빠졌다. 베트남은 스페인 전지훈련을 소화한 후 선수단과 코칭스태프가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는 상황에 놓였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대회를 위해 인도에 입국한 베트남 선수는 고작 여섯 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인원이 나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베트남은 대체 선수를 인도로 보내는 것도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인도간 항공편이 부족한 것이 그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호이안 베트남축구협회(VFF) 사무총장은 "베트남에서 선수를 보내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들이 대회 기간 중 모두 회복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는데, 이를 고려하면 선수들이 자연 치유가 되지 않는 한 한국전을 치르기 어려워 보인다. 킥오프가 되지 않을 경우 몰수패가 선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은 이번 여자축구 아시안컵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는 열망을 품고 인도로 떠났었다. 하지만 시작도 하기 전에 갖은 고생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이 상황에서 콜린 벨호가 소기의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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