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 오미크론에도 같은 효능"

박성규 기자 2022. 1. 1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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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의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똑같은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번째 실험에선 팍스로비드의 주성분인 니르마트렐비르가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원래 코로나19와 같은 수준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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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사의 코로나19 경구용(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옮겨지고 있다./영종도=공항사진기자단 2022.1.13
[서울경제]

미국 화이자의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변이에도 똑같은 효능을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화이자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인 팍스로비드에 대한 3건의 시험관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첫 번째 실험에선 팍스로비드의 주성분인 니르마트렐비르가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원래 코로나19와 같은 수준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니르마트렐비르의 항바이러스 활동이 베타와 델타를 포함한 다른 우려 변이 바이러스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고 화이자는 밝혔다.

세 번째 실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와 다른 변이를 차단하는 데 필요한 니르마트렐비르의 농도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번 실험 데이터는 우리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코로나19는 물론 전염력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을 포함한 현재의 우려 변이들과의 계속된 싸움에서 중요하고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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