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먼이 10년째 끌어주는 '대학 후배', 다저스 신임 단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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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약 4년만에 단장을 선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9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브랜든 곰스를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다저스가 LA로 연고지를 옮긴 뒤 12번째 단장이 된 곰스는 선수 출신의 1984년생, 37세 젊은 인사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에서 2016시즌을 보내고 은퇴한 곰스는 현역 은퇴 직후 다저스에서 2년 동안 선수 육성부문 디렉터를 맡았고 2019년 초 단장보좌로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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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다저스가 약 4년만에 단장을 선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월 19일(한국시간) "LA 다저스가 브랜든 곰스를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2018시즌 이후 단장직이 공석이었다. 파한 자이디 전 단장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옮긴 뒤 새로운 단장을 선임하지 않았다. 어차피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 사장이 구단을 모두 운영하는 만큼 '구색 갖추기' 용도 외에는 단장이 필요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저스가 LA로 연고지를 옮긴 뒤 12번째 단장이 된 곰스는 선수 출신의 1984년생, 37세 젊은 인사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투수로 뛴 인물로 프리드먼 사장이 탬파베이 단장이던 시절의 선수였다.
프리드먼 사장은 다저스 부임 후 곰스를 챙겼다. 시카고 컵스 산하 트리플A에서 2016시즌을 보내고 은퇴한 곰스는 현역 은퇴 직후 다저스에서 2년 동안 선수 육성부문 디렉터를 맡았고 2019년 초 단장보좌로 승진했다. 그리고 이번에 단장이 됐다.
MLB.com은 "곰스는 야구계에서 은퇴 후 가장 빠르게 승진한 사람 중 한 명이다"며 "프리드먼 사장과 곰스의 인연은 10년 이상 됐다. 프리드먼은 탬파베이 시절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부터 곰스를 영입했고 빅리그에 데뷔시켰다. 프리드먼과 곰스는 모두 툴레인 대학교 출신이고 대학시절 야구를 했다"고 짚었다.
결국 프리드먼 사장은 대학 후배이자 대학 야구부 후배인 곰스의 프로 커리어를 책임졌고 은퇴 후에도 요직을 맡기며 제 2의 인생까지 '끌어주고' 있는 셈이다.
프리드먼 사장은 다저스 부임 후 탬파베이 시절 친분을 쌓은 인사들과 탬파베이 출신 선수들을 지나치게 영입한다는 시선을 받아왔다. 이번 단장 선임은 그보다 앞선 '대학 학연'과 관련됐다. 과연 곰스 신임 단장이 프리드먼 사장의 '학연 낙하산'이 아님을 스스로 증명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왼쪽부터 브랜든 곰스, 앤드류 프리드먼, 데이브 로버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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