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마감]WTI 2% 급등..UAE 지정학 불안에 7년래 최고

신기림 기자 2022. 1. 1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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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61달러(1.9%) 뛴 배럴당 85.43달러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공급부족이 "깜짝" 커졌다며 브렌트유가 내년 배럴당 100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게다가 이번 지정학적 위험은 이란과 미국 사이 핵타결을 가까운 미래에는 기대하기 힘들고,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쏟아질 기대도 접어야 한다고 딕슨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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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연합 아부다비의 석유시설 ©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유가가 7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2월 인도분 선물은 전장 대비 1.61달러(1.9%) 뛴 배럴당 85.43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3월물 역시 1.03달러(1.2%) 상승해 배럴당 87.51달러로 체결됐다.

이날 두 유종은 모두 2014년 10월 13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주 WTI는 6.2% 상승해 4주 연속 올랐다. 브렌트유는 주간으로 5.3% 상승했다.

아부다비 석유시설에 대한 테러 공격에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 골드만삭스는 공급부족이 "깜짝" 커졌다며 브렌트유가 내년 배럴당 100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란을 배후로 하며 아랍에미리트연합 수도인 아부다비의 석유시설을 공격할 만큼의 테러력을 보유한다는 사실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혈압을 높였다고 전략적에너지경제연구소의 마이클 린치 소장은 마켓워치에 말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후티반군은 전날 아부다비 석유시설과 국제공항을 공격한 주체라고 주장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세계 8대 산유국으로 이 지역의 불안은 원유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를 키울 수 있다.

이번 공격으로 인한 직접적 피해는 크지 않을 수 있지만, 올해 중동 지역에서 공급차질이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운다고 리스태드에너지의 루이즈 딕슨 시니어 원유애널리스트는 말했다. 게다가 이번 지정학적 위험은 이란과 미국 사이 핵타결을 가까운 미래에는 기대하기 힘들고,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 쏟아질 기대도 접어야 한다고 딕슨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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