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외무장관 우크라 문제 두고 제네바서 다시 담판..사태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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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우려가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또 다시 만나 담판을 벌인다.
앞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러시아와의 연쇄 협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미러 외교 수장의 이번 만남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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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 우려가 최고조로 치닫는 가운데 미국과 러시아의 외교 수장이 또 다시 만나 담판을 벌인다.
앞서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러시아와의 연쇄 협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미러 외교 수장의 이번 만남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오는 2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논의할 방침이다. 미러 외교 수장 간 만남은 지난달 2일 스웨덴 스톡홀름 회동 이후 처음이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블링컨 장관이 라브로프 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 완화를 위한 러시아의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무부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우크라이나로 떠나기 전 라브로프 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회담 일정을 합의했다.
국무부는 미러 외교 수장 간 회담에 앞서 블링컨 장관이 18∼20일 우크라이나와 독일을 방문한다고 전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러시아의 군사력 증강으로 야기된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블링컨 장관은 이번 순방에서 우크라이나 및 유럽의 고위 인사들과 접촉하고, 현지 대사관 직원 등에게 러시아 도발시 비상사태에 대비하는 국무부의 방침을 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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