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쇼크' 올해도 이어질까..지난해 자동차 생산 17년 만에 '최저'

김창성 기자 2022. 1. 19. 06: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이 얼어붙었다.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대란 여파에 국내 생산량이 17년 만에 최저인 350만대 이하로 떨어져서다.

19일 업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7개 승용·상용 완성차업체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346만2299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2004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은 현대차 울산공장 수출 선적부두 인근 야적장 전경. /사진=뉴스1
지난해 국내 자동차시장이 얼어붙었다. 세계적으로 불어 닥친 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대란 여파에 국내 생산량이 17년 만에 최저인 350만대 이하로 떨어져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불러온 도미노 효과에 타격을 입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올해는 회복세를 나타낼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 등 국내 7개 승용·상용 완성차업체의 지난해 자동차 생산량은 346만2299대다. 전년대비 1.3% 감소했다.

국내 자동차 생산은 2000년 들어 처음 300만대를 돌파한 뒤 2007년에 400만대를 넘어섰다. 2015년에는 455만대를 넘기며 최고기록을 세웠지만 2015년 이후 하락세를 보였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6년 423만대 ▲2017년 411만대 ▲2018년 403만대 등이다.

지난해는 해외생산 확대로 인한 점진적 생산 감소에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생산 차질이 겹치며 347만여대를 생산했던 2004년 이후 17년 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부품부족으로 생산차질이 가장 심각했던 한국지엠은 40% 가까이 생산이 준 것으로 조사됐다. 자일대우버스가 2020년 6월 문을 닫은 것 역시 생산 감소에 소폭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지난해 1~11월 국내 업체들의 해외 생산은 8.2% 증가한 301만8268대로 집계돼 국내 상황과 대조를 이뤘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올해 자동차 생산이 360만대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머니S 주요뉴스]
"몇등신이야?"… '크러쉬♥' 조이, 깊게 파인 드레스
사과하면 끝?… '짝퉁' 프리지아, 이미지 어쩌나
"한복 벗고 배꼽 드러냈다"… 이세영 '심쿵'
"우리 결혼해요"…' 소연♥' 축구선수 조유민, 누구?
"헤어지자했더니 OO을"… 김새롬, 데이트폭력 '충격'
여리여리한 어깨… 김소현, 여신인가?
손나은만 빠진다?… 에이핑크 컴백 활동 '불참'
"옆에 남성은 누구?"…'슈스스' 한혜연 연애하나
할리우드 영화, 한국서 제일 먼저 개봉하는 이유
이 밤에 딸기를?… 이연복, BTS 진에 감동한 사연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