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오미크론 대유행에도 연장전 '12회' 확정..이사회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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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가 연장전을 제자리로 돌려 놓는다.
일본 야구 기구(NPB) 이사회와 12 구단 실행 위원회는 18일, 온라인 회의를 열고 지난 시즌은 실시하지 않았던 연장전을 이번 시즌은 종래처럼 12회까지 실시할 방향으로 결정했다.
일본 프로야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대에 따른 영업시간 단축 요청에 대한 대응과 선수의 부담 경감을 위해 2020년은 연장전을 10회까지로 했고 지난 시즌은 일본 시리즈 이외는 9회로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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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야구가 연장전을 제자리로 돌려 놓는다.
일본 야구 기구(NPB) 이사회와 12 구단 실행 위원회는 18일, 온라인 회의를 열고 지난 시즌은 실시하지 않았던 연장전을 이번 시즌은 종래처럼 12회까지 실시할 방향으로 결정했다.
19일의 12 구단 감독 회의에서 설명한다.
일본 교도 통신에 따르면 202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선수 교체 규정 완화나 출장 선수 등록 범위, 외국인 선수 등록 범위 확대 특례는 이번 시즌에도 계속된다.
출전 선수 등록은 기존의 29명에서 31명으로, 외국인 선수 등록 인원은 4명에서 5명으로, 벤치 마킹 인원은 25명에서 26명으로 이뤄진다.
NPB는 지난 2년 동안 정부 시책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연장전을 최소화 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하지만 무승부가 속출하며 승부에 대한 묘미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해 우승팀인 야쿠르트 스왈로즈는 무승부가 무려 18차례나 기록됐다.
그 결과 2위 한신(77승) 보다 4승 적은 73승을 거뒀지만 승률에서 앞서 리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야쿠르트는 이 기세를 몰고가 재팬 시리즈까지 품에 안았다.
야쿠르트의 우승은 무승부에 대한 평가를 다시 하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지지 않는 야구 보다는 이기려 애쓰는 야구로 이끌어 가는 것이 팬 서비스를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이번 연장전 정상화 방안은 팬들을 위해 보다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펼쳐 달라는 NPB의 주문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정철우 MK스포츠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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