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자가 애타게 찾던 고향, 어쩌면 당신일 수도 있습니다"

구윤모 2022. 1. 19.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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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18일 비무장지대(DMZ) 내 유해발굴을 소재로 제작한 광고 '70년의 기다림'이 지난해 '대한민국 광고대상'과 '서울영상광고제', '앤어워드(&Award)'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광고제의 출품과 수상을 통해 우리 국방의 가치를 높이고, 진정성 있는 국방정책과 참신한 광고 기획으로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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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70년의 기다림' 광고, 국내 주요 광고제 수상
국방부가 비무장지대(DMZ) 내 유해발굴을 소재로 제작한 광고 '70년의 기다림'(제작사 디마이너스원)이 '서울영상광고제'와 '앤어워드'에서 각각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광고 장면. 국방부 제공
국방부는 18일 비무장지대(DMZ) 내 유해발굴을 소재로 제작한 광고 ‘70년의 기다림’이 지난해 ‘대한민국 광고대상’과 ‘서울영상광고제’, ‘앤어워드(&Award)’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70년의 기다림’은 지난해 9월 서울역 대합실을 배경으로 한다. 안내방송에서는 “고향행 열차가 70년간 지연되고 있다”, “70년간 지연이 끝날 수 있도록 승객 여러분의 관심을 부탁드린다”는 음성이 나온다. 광고는 국방부가 유해발굴 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6·25 전사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국민의 DNA 채취 참여가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영상 말미에도 “전사자분들이 애타게 찾던 고향은 어쩌면 당신일 수 있다”며 국민의 관심을 재차 촉구한다.

국방부는 서울영상광고제 △디지털 영상 △브랜디드 콘텐츠 △공공 캠페인 사례 등 3개 부문에서 ‘파이널리스트상’을 수상했다. 앤어워드에서는 ‘정부/지자체/공공 부문’에서 1위인 ‘그랑프리’를 차지했으며, 그랑프리를 수상한 33개 민간 광고와도 최종 경쟁해 부문 통합 전체 1위를 차지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광고제의 출품과 수상을 통해 우리 국방의 가치를 높이고, 진정성 있는 국방정책과 참신한 광고 기획으로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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