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대한민국 우주산업 중심지로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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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핵심기술을 개발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산업의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발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관련 앵커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힘써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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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세계 3대 투자은행인 모건 스탠리는 최근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의 등장으로 세계 민간 우주시장 규모가 2017년 3480억 달러(392조원)에서 2040년 1조1000억 달러(1239조원)로 3.2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우주산업을 국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하는 정책을 수립 중이다. 특히 우주산업 클러스터 지정, 민간기업 재정·세제혜택 지원, 정부 우주개발 시설 민간 개방, 우주창업 촉진 및 인력 양성 등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전남도는 뉴 스페이스시대를 선도할 거점으로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점찍었다.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민간 우주기업이 발사체 개발을 원활히 수행할 최적의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클러스터 주요 사업으로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 △우주개발 핵심인프라 및 시설 구축(4200억원) △발사체 시험·인증센터 구축 및 인증지원(650억원) △우주기업 특화 산업단지 조성(1000억원) △우주기업 지원센터 구축(500억원) △우주과학 교육테마파크 조성(1220억원) △과학로켓 교육센터 및 전문인력 양성(620억원) 등으로 7개 분야 16개 과제에 2035년까지 8190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지난달 열린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조성 용역 최종보고회 보고서에 따르면 공공분야에서 2021년부터 2048년까지 49기의 중형발사체와 40기의 소형발사체를 발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평균 3.18회 발사체 발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 민간 수요까지 감안하면 연평균 10회 이상 발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남도는 판단하고 있다.
실제 우주발사체 1회 이송 시 소요 비용은 10∼15억원 수준인 데다가 인허가 6개월, 교량 보강공사 5개월이 소요되고 있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고흥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우주산업의 기술개발과 시험·평가, 인증, 발사가 원스톱으로 이뤄지는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관련 앵커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힘써 대한민국 우주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는데, 전남도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무안=한승하 기자 hsh6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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