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전소민과 이성재 복수 성공.."쇼윈도 아닌 진짜 날 위해 살 것" 해피엔딩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2022. 1. 1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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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송윤아와 전소민이 이성재에 대한 복수에 성공한 뒤 쇼윈도가 아닌 진짜 자신의 삶을 살기로 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쇼윈도 : 여왕의 집' 마지막회에서는 신명섭(이성재)의 죽음과 함께 한선주(송윤아), 윤미라(전소민)의 4년 뒤 모습이 그려졌다.

모든 걸 체념한 듯한 윤미라는 면회를 온 한선주에게 "후회한다. 신명섭을 사랑하고 행복했던 모든 순간을 후회한다"며 "언니 가정, 언니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고 박살낸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그러니 그 벌 받아야죠"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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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쇼윈도 : 여왕의 집'

'쇼윈도' 송윤아와 전소민이 이성재에 대한 복수에 성공한 뒤 쇼윈도가 아닌 진짜 자신의 삶을 살기로 했다.

18일 방송된 채널A '쇼윈도 : 여왕의 집' 마지막회에서는 신명섭(이성재)의 죽음과 함께 한선주(송윤아), 윤미라(전소민)의 4년 뒤 모습이 그려졌다.

윤미라와 한정원(황찬성)을 죽이려던 신명섭은 한선주의 반격에 포박 당하는 신세가 되자 모든 게 윤미라 때문이라고 변명했다.

신명섭의 뻔뻔함에 더욱 분노한 한선주는 "정말 끝까지 당신은 비열하고 치사하구나"라며 한정원을 꾀어 내 테러하려 한 이유를 물었다.

윤영학(박정학)을 사주해 한정원을 죽이려 했던 신명섭은 자신은 모르는 일이라며 잡아떼고는 한선주에게 "다시 시작하자"며 "이제 윤미라는 세상에 없다고"라고 외쳤다.

이때 빨간 하이힐을 신은 누군가가 문을 열고 방 안에 들어섰다. 신명섭에게 살해당할 뻔 했지만 한정원 덕분에 목숨을 건진 윤미라였다.

죽은 줄 알았던 윤미라가 살아있는 걸 확인한 신명섭은 어찌 된 영문인지 몰라 아연실색했다.

윤미라는 신명섭이 자신을 찌를 때 쓴 칼을 꺼내 들었다. 한선주는 두 사람을 남겨두고 방을 나와 눈물을 흘리며 손가락에서 결혼 반지를 뺐다.

윤미라는 신명섭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고 순순히 범행을 시인했다. 하지만 "제가 죽이려던 사람은 신명섭이 아니라 한선주였다. 그 여자를 없애고 그 사람을 온전히 내 남자로 만들려 했다"며 신명섭이 한선주를 구하고 대신 죽은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신명섭의 장례식이 치러지고 윤미라는 구치소에 수감됐다. 한정원의 도움을 거절한 윤미라는 구치소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발견돼 다시 한번 목숨을 건졌다.

모든 걸 체념한 듯한 윤미라는 면회를 온 한선주에게 "후회한다. 신명섭을 사랑하고 행복했던 모든 순간을 후회한다"며 "언니 가정, 언니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고 박살낸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다. 그러니 그 벌 받아야죠"라고 고백했다.

이에 한선주는 "잘못된 사랑의 대가, 죗값 치러라. 죽지 말고 살아서 벌 받아. 도망치지 말고"라며 "이제부터 제대로 된 너의 인생 다시 살아. 이게 내가 너한테 내리는 벌이야"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한선주는 골프채로 구두들이 놓여 있는 유리 진열장을 부쉈다. 유리 조각을 밟은 발에서 피가 흐르는데도 이를 모른 한선주는 맨발로 밖에 나가 눈을 맞으며 정처없이 거리를 걸었다.

복잡한 감정의 눈물을 흘리던 그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씁쓸한 미소를 짓다가 이내 슬픈 얼굴이 됐다.

4년 후 한선주는 은퇴한 어머니 김강임(문희경), 라헨그룹 회장이 된 한정원과 만나 유학 중인 아이들과 영상통화를 했다.

그는 가 볼 데가 있다며 혼자 시장에 가 장을 보는 윤미라를 멀리서 흐뭇하게 지켜봤다.

윤미라는 한선주와 나란히 길을 걸으면서 한선주의 배려로 차영훈(김승수)에게 상담을 받고 있고, 새로운 삶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어 "한번도 못한 말이 있는데 잘못했다. 그리고 고맙다"고 인사했다.

두 사람은 이제는 하이힐이 아닌 편안한 신발을 신고 있는 서로의 모습에 웃음을 지었다.

한선주는 "남들한테 보이는 삶에 내 인생을 허비했다. 이제야 비로소 알겠다. 그동안 내가 나를 얼마나 힘들게 했었는지"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니까 편안하고 자유롭다. 이제 진짜 나를 위해 살 거다"라고 말했다.

윤미라는 한선주에게 "또 볼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다. 한선주는 말없이 미소를 지었고 서로를 마주보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끝으로 '쇼윈도' 최종회가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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