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일자리 300만개"..윤석열 "체육시설 제한 풀어야"

계현우 2022. 1. 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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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대통령 선거가 꼭 5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도 후보들은 경제, 민생, 이런 키워드에 맞춰 부지런히 국민들을 만나고 약속들을 쏟아냈습니다.

모두 50일 뒤 환호를 받을 당선자에겐 동시에 무거운 숙제로 다가올 공약들일겁니다.

먼저, 오늘 후보들의 움직임을 계현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일자리를 300만 개 이상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근 내세워온 경제대통령 이미지의 연장선입니다.

특히,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의 일자리 공약도 포함시키고 실용주의를 강조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유승민 전 의원께서 정말 훌륭하게도 '사회서비스 일자리 100만 개' 공약을 실사구시 입장에서 미리 주장하셨는데 이 부분을 저희가 과감하게 수용했다."]

청년 취업 지원금을 두 배 늘려 임기 내에 청년고용률을 5%p 올리겠다 했고, 공공 분야에서부터 남녀간 임금 격차를 줄이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재명/민주당 대선후보 : "(우리나라) 유리천장 지수가 (OECD국) 최하위권에 속합니다. 구조적인 임금 차별부터 개선해야 합니다."]

이 후보는 소상공인 행사에선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나란히 참석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정책으로 사각지대가 없게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비상시에는 (재정의) 우선순위를 빨리 캐치해서 필요한 곳에 우선 집행을 하는 것이 맞습니다."]

윤 후보는 민생 현장 행보를 강조했는데 실내체육시설 업주들과 만나선 밤 9시인 영업시간 제한만이라도 과감하게 풀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 "코로나 바이러스가 (밤 9시 전에는) 활발하게 안 움직이다가, 9시 넘어가면 이게 활동성이 많아진다는 그런 근거가 없지 않느냐..."]

윤 후보는 사회복지사들에게는 사업별, 지역별로 다른 임금을 단일화해 낮은 급여 체계를 개선하겠다며 처우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진보정당의 가치와 원칙이 흔들렸었다고 사과한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기후 위기를 강조하며 녹색당과 정책 연대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비판적 목소리를 내온 호남 출신의 최진석 명예교수를 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김형기

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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