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고장 금산..인삼의 대장 '금산인삼'
[경향신문]
충남 금산인삼은 한의학적으로 가장 오랜 약용의 역사를 가진 최상품 고려인삼의 명맥을 잇고 있다.
금산의 독특한 기후와 환경이 빚어낸 금산인삼은 사포닌이 풍부하고 중추신경 진정, 혈압 강하, 성인병 예방, 항암 활성, 조혈, 항피로, 두뇌기능 개선, 항당뇨, 항동맥경화, 통증 억제, 뇌발육 장애 방어 등 약리적 효능이 우수하다.
가공과정에 따라 인삼은 여러 가지로 나뉜다. 땅에서 캐낸 4~6년근 인삼을 수삼이라고 부른다. 수삼은 고유 성분이 그대로 들어 있어 생으로 먹거나 각종 요리의 재료로 사용된다. 홍삼은 수삼을 수증기로 쪄서 익힌 후 건조한 붉은색의 제품으로,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다양한 형태의 제품으로 가공된다.
금산인삼의 약리적 효능은 지금도 세계 각국의 연구를 통해 계속해서 증명되고 있다.
금산인삼시장에서는 인삼이 각종 기념일 및 명절 선물로 많이 판매되고 있다. 전국 인삼 생산량의 80%가 거래되는 이곳에서는 금산인삼이 시장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 고객들에게 믿음을 준다.
주변에는 한약업도 성행해 한약방과 한약을 조제해 주는 서비스 업소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금산에 오면 한약재, 건강식품 등 약재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금산을 방문하면 인삼을 사용한 삼계탕·인삼어죽·인삼칼국수 등 음식을 즐기고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19호로 지정된 금산인삼백주를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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