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왕세자, 공항 나와 文대통령 '직접 영접' [청계천 옆 사진관]
홍진환 기자 2022. 1. 1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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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순방지인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디야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UAE 두바이 왕실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출국한 문 대통령은 1시간 30분의 비행을 마치고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로 입국했다.
공항에는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문 대통령 을 영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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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3개국 순방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일정을 마치고 두 번째 순방지인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디야에 도착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UAE 두바이 왕실공항을 통해 전용기 편으로 출국한 문 대통령은 1시간 30분의 비행을 마치고 사우디 킹칼리드 국제공항 왕실터미널로 입국했다.
공항에는 모하메드 빈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 왕세자가 직접 문 대통령 을 영접했다. 왕세자가 해외정상을 마중하기 위해 공항에 나온 경우는 이례적인 경우로 알려졌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왕세자가 직접 영접을 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일로, 한-사우디 관계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사우디 왕실 관계자가 밝혔다”고 전했다.
사우디 의장대 사열과 양국 국가가 연주되는 공식 환영식에서 문 대통령과 빈 살만 왕세자는 짧은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의 공식회담과 오찬 등 공식 일정이 시작됐다.
이어 문 대통령은 한·사우디 기업인 간 경제 행사인 ‘한·사우디 스마트 혁신성장’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연설에서는 양국 간 미래협력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포럼에서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회장인 야시르 알-루마이얀 아람코 회장을 접견한다.
포럼 일정을 마친 뒤 문 대통령은 사우디 왕국 발상지이자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다리야 유적지를 방문한다. 19일에는 나예프 알하즈라프 걸프협력회의(GCC)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GCC와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재개를 발표한다.
문 대통령은 20, 21일 이집트 카이로에서 6박8일 간 순방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오른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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