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사우디 회담..'네옴 시티' 등 韓기업 중동 진출 기반 마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미래 첨단 도시 '네옴 시티' 등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 기반을 뒷받침하는 조건합의서 및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문 대통령 방문 시 수출입은행과 사우디 국영회사 간 '기본여신약정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靑 "국내 기업의 사우디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 기반 마련"
(서울·리야드=뉴스1) 김상훈 기자,조소영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가 미래 첨단 도시 '네옴 시티' 등 각종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 기반을 뒷받침하는 조건합의서 및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
양국 정부는 18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 방문 계기 지식재산협력 파트너십 약정 등 정부 간 문건 2건을 비록해 기본여신약정 주요조건합의서 등 9건의 문건 등 총 11건의 문건을 체결했다.
먼저 지식재산협력 파트너십 약정은 우리나라 특허청과 사우디의 지식재산청 간 협정으로, 국가지식재산전략 수립, 지식재산 정보화 컨설팅, 사우디 심사관 역량 강화, 사우디 민간 지식재산 상담센터 운영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의 지식재산 시스템을 타국에 첫 전파하는 사례다.
또 양국 교육부 간 교육협력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은 창의성, 혁신, 인공지능(AI) 분야 경험을 공유하며, 교육 역량 개발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등 교육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수출입은행과 사우디 아람코의 기본여신약정 주요조건합의서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이는 우리 기업과 아람코 간 자원 관련 거래, 합작투자 거래 등과 관련한 자금조달을 원할히 하기 위한 차원으로 사우디 내 발주 예정인 대규모 인프라 사업 수주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중공업은 사우디 산업투자공사와 '선박기자재 등 주조 및 단조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제강, 주조, 단조, 가공 분야에서 산업품, 해양·조선품, 선박 엔진품 등 생산 합작법인 설립이 가능해졌으며, 사우디 산업 다각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회담을 통해 수소 관련 분야 양국 협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에쓰오일(S-OIL)은 아람코와 청정수소, 청정 암모니아 국내 도입 및 활용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소공급망 협력 MOU'를 체결했다. 또 아람코는 한국의 수소융합얼라이언스와도 정보 공유 등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에 합의했다.
아울러 포스코와 삼성물산,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함께 하는 '그린수소사업 공동개발 및 사업타당성조사 협력 MOU'는 사우디 내 경쟁력 있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 자원 활용을 통해 그린 수소 생산과 향후 탄소중립 기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밖에 한국전력공사와 금호타이어는 사우디 측과 '발전분야 연료전환(중유→가스) 협력 MOU', '타이어 합작법인 설립 협력' 등을 체결했다.
청와대는 양 정부 간 문건 체결로 한국 기업의 사우디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사우디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네옴 시티' 등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네옴 시티'는 사우디 북서부 홍해안에서 추진중인 미래형 도시건설 프로젝트로 삼성물산,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번 문 대통령 방문 시 수출입은행과 사우디 국영회사 간 '기본여신약정 주요조건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 및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ward@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3세 고현정, 핫팬츠에 부츠…MZ세대 뺨치는 힙한 패션 [N샷]
- 홍준표 "의사는 공인"…임현택 "돼지 발정제로 성범죄 가담한 사람이"
- 캔맥주 따자 콧물 같은 점액질 '질질'…"제조사, 그냥 버리라더라"
- 조국 "국민의힘 대표로 한동훈? 땡큐, 너무 기다려진다…설마 나를 입틀막"
- 줄리엔강, 장모 앞에서 ♥제이제이와 초밀착 스킨십…"미국서도 안 그런다"
- 오윤아 "갑상선암, 화병때문이라는 말 듣고 이혼 결심했다"
- "저출산 맞냐 X발, 교통사고 나라" 키즈카페 직원 막말에 학부모 '충격'
- EXID 엘리, 비키니 몸매 과시…구릿빛 피부로 더한 섹시미 [N샷]
- '연기 복귀 무산' 김새론, 밝은 모습 근황 눈길…차에서 셀카 [N샷]
- 김희애, 제주도서도 우아·시크한 일상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