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역대 두 번째 최다 확진..학원 등 방역패스 적용 해제
[KBS 전주] [앵커]
전북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북에서도 학원과 대형마트 등 일부 시설의 방역패스 적용이 해제됐습니다.
진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완주의 한 대학 체육학과 관련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0명 넘게 나오면서 누적 90명을 넘어섰습니다.
익산의 한 식품회사에서도 10여 명이 추가 감염돼 전체 확진자가 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 전북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백51명을 기록했습니다.
백 명대 확진도 엿새째 이어졌습니다.
무증상 확진자 증가와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집단감염 여파에 방역당국은 우려가 큽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이런 사례들 보면 일상에서 마스크 착용이 소홀히 된 부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거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일부 시설의 방역패스 적용 해제는 전북에서도 시작됐습니다.
학원과 독서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박물관, 영화관 이렇게 6가지 시설이 대상입니다.
정부의 방역패스 예외 사유 확대 방안은 이번 주 발표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해제자, 1차 접종 뒤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한 경우 등의 방역패스 예외 사유 범위를 더 확대하고, 과태료 등 처벌 정책도 개선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진유민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진유민 기자 (realj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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