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연패 탈출 감격, 엘리자벳 "힘들 때 팬들의 메시지에 위안받아" [광주 톡톡]

이상학 2022. 1. 1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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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3)가 팀의 17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엘리자벳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23득점, 공격 성공률 42.85%로 활약했다.

2~3세트에도 팀 공격을 이끈 엘리자벳의 활약에 힘입어 페퍼저축은행도 3-0으로 승리, 1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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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대선 기자] 18일 오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IBK기업은행의 경기가 열렸다.3세트 페퍼저축은행 엘리자벳이 이현화 환호하고 있다. 2022.01.18 /sunday@osen.co.kr

[OSEN=광주, 이상학 기자]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3)가 팀의 17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엘리자벳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23득점, 공격 성공률 42.85%로 활약했다.  

1세트부터 블로킹 3개를 잡으며 9득점을 폭발,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2~3세트에도 팀 공격을 이끈 엘리자벳의 활약에 힘입어 페퍼저축은행도 3-0으로 승리, 1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4라운드 들어 어깨, 팔꿈피 피로 누적으로 고생했던 엘리자벳은 지난 14일 현대건설전에서 한 세트만 짧게 뛰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투입된 이날 경기에서 원래 모습을 되찾으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3세트 후반 서브 에이스 포함 3연속 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엘리자벳은 “굉장히 기쁘다. 엄청난 팀워크를 보여줬다”며 “어깨 통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아직 100% 상태는 아니지만 경기를 할 만큼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자벳은 “경기 끝나기 전까지 이길 것이라고 장담 못했다. 2세트를 잡은 뒤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더 집중했다. 블로킹을 잡기 위해 손모양도 신경 썼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엘리자벳은 “응원해준 팬들에게 항상 고맙다. 심적으로 힘들 때가 많았는데 팬들의 메시지에 위안을 받았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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