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연패 탈출 감격, 엘리자벳 "힘들 때 팬들의 메시지에 위안받아" [광주 톡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3)가 팀의 17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엘리자벳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23득점, 공격 성공률 42.85%로 활약했다.
2~3세트에도 팀 공격을 이끈 엘리자벳의 활약에 힘입어 페퍼저축은행도 3-0으로 승리, 1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광주, 이상학 기자] 페퍼저축은행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23)가 팀의 17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엘리자벳은 18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전에서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23득점, 공격 성공률 42.85%로 활약했다.
1세트부터 블로킹 3개를 잡으며 9득점을 폭발, 기선 제압을 이끌었다. 2~3세트에도 팀 공격을 이끈 엘리자벳의 활약에 힘입어 페퍼저축은행도 3-0으로 승리, 17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4라운드 들어 어깨, 팔꿈피 피로 누적으로 고생했던 엘리자벳은 지난 14일 현대건설전에서 한 세트만 짧게 뛰었다.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투입된 이날 경기에서 원래 모습을 되찾으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3세트 후반 서브 에이스 포함 3연속 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엘리자벳은 “굉장히 기쁘다. 엄청난 팀워크를 보여줬다”며 “어깨 통증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아직 100% 상태는 아니지만 경기를 할 만큼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엘리자벳은 “경기 끝나기 전까지 이길 것이라고 장담 못했다. 2세트를 잡은 뒤 이길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마음을 가다듬고 더 집중했다. 블로킹을 잡기 위해 손모양도 신경 썼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엘리자벳은 “응원해준 팬들에게 항상 고맙다. 심적으로 힘들 때가 많았는데 팬들의 메시지에 위안을 받았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