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생대책 확대.. 전북도 "긍정"

한범수 입력 2022. 1. 18. 22:03 수정 2022. 1. 1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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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와 다음 주, 설 명절에 필요한 성수품과 선물을 마련하실 텐데요.

정부가 내놓은 민생 대책에 따라 농축수산물에 한정해 선물 가액이 늘어나고 각종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고 하는데요.
농도인 전라북도에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범수 기자입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매장마다 선물 가판대를 설치한 전주 롯데백화점, 10만 원에서 20만 원 사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이른바 '김영란법'이 완화되면서 이 가격대 식품 선물을 하려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김회일 / 정육 파트 매니저
"구이용과 국거리, 불고기 혼합세트를 20만 원 이하로 많이 준비해 놨고요. 매출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음 달 6일까지 공직자와 사립학교 교직원, 언론인 등도 농축수산물의 경우 최대 20만 원까지 선물할 수 있습니다.

법 규정이 오락가락한다는 비판도 있지만, 지역경제 회복을 우선시한 대책입니다.

또 명절 물가안정을 위해 전국적으로 배추와 소고기 등 16개 성수품을 20만 4천 톤 특별 공급하고 있습니다.

작년 설 명절보다 일주일 앞서 이뤄진 조치로, 평소보다 1.02배에서 2.5배 정도 많은 공급량입니다.농축산물 할인쿠폰과 온누리상품권을 더 많이 사용하도록 지원하는 대책도 나와 있습니다.

할인쿠폰 사용 한도가 기존 만 원에서 2만 원으로 확대되고, 이달 온누리상품권 구매 한도는 모바일 기준 백만 원까지 올라갑니다.

농업,축산업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전북지역, 물품 수요와 공급을 동시에 늘리려는 정부 정책의 방향성에 공감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
"농산물 판로 확대에는 긍정적일 것으로 예측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농가들한테는 한시름 덜 수 있는..."

전라북도는 이와 함께 도내 농가들만 참여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생생 장터'를 활용해 명절까지 농축산물의 유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한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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