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위 아기가 운전대 잡자 '낄낄'.. 경찰 조사 착수하자 삭제돼

현화영 2022. 1. 18. 22: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속도로 위 달리는 차 안에서 1살도 안 돼 보이는 아기에게 운전대를 잡게 하는 위험천만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돼 온라인 공간에서 공분을 샀다.

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 인스타그램에 대구에 사는 한 남성이 어린 아기와 같이 운전석에서 운전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경찰은 영상이 게재된 인스타그램 계정의 다른 게시물을 확인해 아기가 작년 4월 대구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법규 위반으로 처벌 가능
인터넷 커뮤니티 갈무리.
 
고속도로 위 달리는 차 안에서 1살도 안 돼 보이는 아기에게 운전대를 잡게 하는 위험천만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돼 온라인 공간에서 공분을 샀다.

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 인스타그램에 대구에 사는 한 남성이 어린 아기와 같이 운전석에서 운전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아빠로 보이는 남성은 왼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아기를 안았다. 양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전방을 주시하는 아기의 모습이 마치 운전하는 것처럼 보인다.

해당 영상은 차 보조석에 앉은 여성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누리꾼은 이 여성이 아기 엄마일 것이란 추측을 내놨다.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들이 위험한 행동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행위는 교통법규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다. 경찰은 영상이 게재된 인스타그램 계정의 다른 게시물을 확인해 아기가 작년 4월 대구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영상 속 도로는 일반도로가 아닌 고속도로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다만 개인정보침해 우려로 더는 운전자를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