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위 아기가 운전대 잡자 '낄낄'.. 경찰 조사 착수하자 삭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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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위 달리는 차 안에서 1살도 안 돼 보이는 아기에게 운전대를 잡게 하는 위험천만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돼 온라인 공간에서 공분을 샀다.
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 인스타그램에 대구에 사는 한 남성이 어린 아기와 같이 운전석에서 운전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경찰은 영상이 게재된 인스타그램 계정의 다른 게시물을 확인해 아기가 작년 4월 대구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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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위 달리는 차 안에서 1살도 안 돼 보이는 아기에게 운전대를 잡게 하는 위험천만한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돼 온라인 공간에서 공분을 샀다.
18일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전날 인스타그램에 대구에 사는 한 남성이 어린 아기와 같이 운전석에서 운전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아빠로 보이는 남성은 왼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오른손으로는 아기를 안았다. 양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전방을 주시하는 아기의 모습이 마치 운전하는 것처럼 보인다.
해당 영상은 차 보조석에 앉은 여성이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누리꾼은 이 여성이 아기 엄마일 것이란 추측을 내놨다.
영상을 본 많은 누리꾼들이 위험한 행동이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행위는 교통법규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다. 경찰은 영상이 게재된 인스타그램 계정의 다른 게시물을 확인해 아기가 작년 4월 대구의 한 병원에서 태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해당 영상 속 도로는 일반도로가 아닌 고속도로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다만 개인정보침해 우려로 더는 운전자를 특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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