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지정 약국 비치..중증 완화 기대
[KBS 청주] [앵커]
오늘 현재 충북에서는 77명의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정 약국과 생활치료센터에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공급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중증완화와 병상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용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에 있는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처방 지정약국입니다.
1차로 10명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아직 처방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진호/약사 : "처방이 저희에게 전송이 되면 그것으로 조제를 하고 저희가 보건소나 구청에 연락해서 보건소 직원이 직접 환자에게 배송해 주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충청북도가 1차로 확보하고 있는 팍스로비드는 338명 분량입니다.
시군 지정 약국 14곳과 생활치료센터 3곳에 배정됐습니다.
지난주부터 본격적인 처방과 복용이 시작됐지만 아직 충북에선 없습니다.
면역저하자와 65세 이상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의료진이 판단하는데 아직 조건을 충족하는 사례가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충청북도는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처방이 본격화될 경우 고령층의 중증화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오미크론 확진자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병상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이수현/충청북도 감염병관리과장 : "돌파감염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 거고 이 치료제를 통해서 확진 대상자들의 증세를 완화 시킬 수 있어서 위중증으로 가는 사례를 차단할 수 있기 때문에 치료제가 있음으로써 치료를 할 수 있는 단계가 빨리 다가온 거라고 (생각합니다)."]
18일 현재 충청북도에서 관리하고 있는 재택치료자 가운데 60대 이상은 6.4%인 9명입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지용수 기자 (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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