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3개 노선에 트램 5개 노선까지..인천 도시철도 '변신'
[경향신문]
인천시는 부평연안부두선 등 8개 노선이 반영된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이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토부로부터 18일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노선이 모두 건설되면 도시철도 수송분담률은 13.5%에서 16%로 증가하고, 도심 어디서든 1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변경 계획에 반영된 노선은 지하철 3개 노선, 트램 5개 노선이다. 지하철은 인천지하철 2호선 독정역∼불로지구 4.45㎞ 검단 연장, 남동구청역∼인천논현역 7.43㎞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송도달빛축제공원역∼송도 8공구 1.46㎞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8공구 연장 등이다.
트램은 부평역∼연안부두 18.72㎞ 부평연안부두선, 송도 순환 23.06㎞ 송도 트램, 주안역∼인천대입구역 14.73㎞ 주안송도선, 공항신도시∼영종하늘도시 10.95㎞ 영종트램, 제물포역∼연안부두 6.99㎞ 제물포연안부두선이다. 전체 길이는 87.79㎞이며, 총 사업비는 2조8620억원이다.
인천시는 예비타당성 조사와 설계, 건설 등을 거쳐 8개 노선의 전체 예상 완공시점을 2035년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변경계획은 2016년에 수립된 기존계획에 대해 5년마다 시행되는 타당성 재검토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와 연계한 지역과 원도심 도시재생에 중점을 뒀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8개 노선 중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 연장과 부평연안부두선, 송도 트램 등 3개 노선은 올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을 위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가주석에 국회의장까지 권력 빅4 중 2명 숙청···격랑의 베트남 정치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폭발한 이천수, 협회에 돌직구 “황선홍 감독, 정몽규 회장, 정해성 위원장 다 사퇴!”
- 나경원, ‘윤 대통령 반대’ 헝가리식 저출생 해법 1호 법안으로···“정부 대책이 더 과격”
-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위 폭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조사
- “매월 10만원 저금하면 두 배로”…다음주부터 ‘청년통장’ 신청 모집
- 아동 간 성범죄는 ‘교육’ 부재 탓···사설 성교육업체에 몰리는 부모들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