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리필하면 2천원"..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도입

방준혁 2022. 1. 18.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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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제'가 내일(19일)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배달 앱을 이용할 때 '다회용기'를 선택하거나, 세제를 리필해 쓰면 현금으로 바꿀 수 있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준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대형 마트에 마련된 '리필 스테이션' 매장입니다.

세탁 세제 빈 용기를 가져오면 내용물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일정 부분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도 적립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리필스테이션 매장을 방문해 세제 등을 리필해서 쓸 때마다 2천 원 상당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전자영수증 발급 시 회당 100원, 배달 시 다회용기 이용은 1천 원, 무공해차 대여 5천 원 등입니다.

<이정화 / 서울 영등포구> "일단 포인트를 준다니까 한 번쯤은 써 볼 수 있을 거 같거든요. 쓰레기를 많이 줄일 수 있는 부분이 크니까…"

누리집(cpoint.or.kr/netzero)에서 회원 가입을 한 뒤 현금과 카드 포인트 중에 지급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한 사람당 연간 최대 7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김법정 / 환경부 기후탄소정책실장> "금년도 예산은 약 36억 5천만 원 정도가 됩니다. (평균적으로) 1만5천 원 정도 받는다고 하면 16만 4천 명 정도가 참여한다고…"

다만 아직까지 참여 업체나 매장이 많지 않다는 점은 한계로 꼽힙니다.

특히 자체적인 이용 실적 관리가 어려운 중소 업체의 경우 참여가 제한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김하은 / 알맹상점 매니저> "중소 가게는 회원제라든지 손님 개인 정보를 운영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대부분의 제로 웨이스트 가게들은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정산 시스템도 아직 구축 중이라 실제 포인트 지급은 5월부터나 가능할 전망입니다.

환경부는 참여 업체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인데,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새로운 생활방식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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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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