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생애 첫 메이저대회 본선서 아쉬운 패배

이상필 기자 2022. 1. 18.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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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를 밟은 장수정(대구시청, 세계랭킹 210위)이 1회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장수정은 1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2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단카 코비니치(몬테네그로, 98위)를 상대로 약 3시간 9분 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세트스코어 1-2(3-6 6-2 4-6)로 졌다.

장수정은 3세트를 4-6으로 내주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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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본선 무대를 밟은 장수정(대구시청, 세계랭킹 210위)이 1회전에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장수정은 18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22년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본선 1회전에서 단카 코비니치(몬테네그로, 98위)를 상대로 약 3시간 9분 동안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세트스코어 1-2(3-6 6-2 4-6)로 졌다.

장수정은 이번 대회 전까지 한 번도 메이저대회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 호주오픈에서는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두며 본선 티켓을 획득했다.

꿈의 무대를 밟은 장수정은 자신보다 랭킹이 112계단이나 높은 코비니치를 상대로 마지마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를 펼쳤지만, 아쉽게 2회전 진출에는 실패했다.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장수정은 1세트 초반 연달아 브레이크를 허용하며 게임스코어 1-5로 끌려갔다. 이후 두 게임을 연달아 따냈지만, 결국 첫 세트를 게임스코어 3-6으로 내줬다.

하지만 장수정은 2세트에서 코트의 분위기를 바꿨다. 코비니치의 서브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게임스코어 3-0으로 앞서 나갔다. 이후 기세를 이어가며 2세트를 6-2로 승리, 승부를 3세트까지 끌고 갔다.

장수정은 3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0-3으로 끌려가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곧바로 두 게임을 따내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장수정의 추격은 여기까지였다. 장수정은 3세트를 4-6으로 내주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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