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티켓 판매 중단..파우치 "오미크론으로 팬데믹 종식 미지수"
【 앵커멘트 】 오미크론이 결국 베이징 동계올림픽 관중 입장도 막았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2년 동안 3억 명 이상이 감염됐지만,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입니다.
【 기자 】 올림픽을 앞두고 진행된 시범경기에 관객들이 입장합니다.
체온을 잰 뒤 안내를 받습니다.
▶ 인터뷰 : 자원봉사자 - "이쪽으로 입장하세요."
그러나 정작 다음 달 개막하는 정식 경기에 일반 관람객은 들어갈 수 없게 됐습니다.
올림픽조직위원회가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입장권 판매를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안전한 올림픽'을 강조했지만,
▶ 인터뷰 :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우리 중국은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멋진 동계올림픽을 세계에 선보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강력한 방역 정책에도 막지 못한 중국 내 코로나 확산과, 특히 수도 베이징에서도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에 결국 일반 관객 입장 불가 결정이 내려진 겁니다.
지난 2년간 이어진 코로나 팬데믹 기간 누적 확진자는 미국 6천700만명을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3억 3천만 명 이상입니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중증을 덜 유발하는 오미크론 변이 등장이 팬데믹 종식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낙관하긴 이릅니다.
▶ 인터뷰 : 파우치 / 미국 국립알레르기 전염병연구소장 - "저는 팬데믹이 종식되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이는 기존 변이의 면역 반응을 회피하는 또 다른 변이가 나타나지 않을 때만 그렇게 될 것입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특파원 (베이징) - "다만, 코로나가 사라지지 않는다고 해도 전염의 수준이 낮아져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면 그 자체로 '새로운 정상'이 될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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