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가 지진해일로 사망자 3명 발생 보고"

피터 룬드 통가주재 뉴질랜드 고등판무관 대리는 해저화산 폭발로 인한 지진해일로 통가에서 사망자가 3명 발생했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힌 것으로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룬드 고등판무관 대리는 이렇게 말하면서 "그러나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통가에서는 지진해일에 휩쓸려 가는 동물보호소의 개들을 구하려다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은 영국 여성 앤젤라 글로버가 신원이 밝혀진 유일한 사망자입니다.

룬드 고등판무관 대리는 글로버가 사망자 3명에 포함됐는지는 확실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피니 헤나레 뉴질랜드 국방장관은 한 방송에서 글로버를 포함해 2명의 사망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룬드 고등판무관 대리는 통가 수도 누쿠알로파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했지만 통가타부 섬의 서부 해안 지역이 더 큰 피해를 봤다고 전했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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