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청약 열기도 '역대급'.. 카카오뱅크 청약 기록 깰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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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공개(IPO) 시장 역대급 초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청약 열기도 역대급이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주관사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이날 일반청약을 받은 결과 오후 4시 마감 기준 증거금이 32조6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중복청약 금지 이후 가장 많은 증거금이 몰린 IPO는 지난해 8월 상장한 카카오뱅크로 약 58조원이 몰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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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상장 대표 주관사인 KB증권과 공동주관사 신한금융투자·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이날 일반청약을 받은 결과 오후 4시 마감 기준 증거금이 32조6467억원으로 집계됐다.
중복청약 금지 이후 가장 많은 증거금이 몰린 IPO는 지난해 8월 상장한 카카오뱅크로 약 58조원이 몰린 바 있다. 중복청약 금지 이전 기록은 SKIET의 81조6646억원. 통상적으로 공모주 청약 둘째날 훨씬 많은 증거금이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카카오뱅크의 기록은 물론 SKIET의 기록도 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별로 증거금을 살펴보면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에 가장 많은 증거금 18조4398억원이 모였고, 공동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5조7978억원, 대신증권 3조6054억, 인수단으로 참여한 미래에셋증권 3조1831억원, 하나금융투자 9493억원, 신영증권 3804억원, 하이투자증권 2909억원 순으로 증거금이 모였다.
청약에 참여한 계좌 수는 237만5301건이다. 지난해 대어급 IPO로 흥행에 성공했던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의 청약계좌 수가 각각 186만건, 182만건이었는데, LG에너지솔루션은 청약 첫째날 마감도 전에 이를 넘어섰다.
청약주식 수 기준 통합 경쟁률은 20.48대1로 집계됐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미래에셋증권(95.87대1)이 제일 높았고, 하나금융투자(28.59대1), KB증권(25.24대1), 신한금융투자(15.87대1), 신영증권(11.46대1), 대신증권(9.87대1), 하이투자증권(8.76대1) 순이다.
예상 균등수량은 하이투자증권(4.44주)이 가장 많고, 이어 대신증권(4.16주), 신영증권(3.96주), 신한금융투자(2.97주), 하나금융투자(2.19주), KB증권(1.87주) 순이다. 인수단으로 참여해 배정물량이 적은 데다 계좌 수는 많은 미래에셋에서 받을 수 있는 예상 균등수량은 0.41주로, 1주 밑으로 떨어졌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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