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희 29득점' LG, 후반기 첫 경기서 KGC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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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후반기 첫 경기에서 창원 LG가 안양 KGC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KGC에 82-79로 승리했다.
KGC는 3쿼터에서 LG에 50-53으로 다시 끌려갔으나 전상현의 3점슛 2개와 박지훈의 2점슛으로 연속 8득점, 58-53까지 앞서갔다.
KGC는 종료 4분을 남기고 76-71까지 앞섰지만 LG의 거센 반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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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농구 후반기 첫 경기에서 창원 LG가 안양 KGC를 꺾고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경기에서 KGC에 82-79로 승리했다. LG는 3쿼터까지 58-65로 뒤졌으나 4쿼터에서 24점을 넣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관희는 4쿼터에서만 9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7위 LG는 15승18패를 기록하며 공동 5위 원주 DB와 고양 오리온(이상 15승16패)을 1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3위 KGC는 뒷심 부족으로 시즌 13패(19승)째를 당했다.
이관희는 3점슛 5개 포함 29득점으로 활약했고, 아셈 마레이는 17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이승우와 이재도도 나란히 11득점을 올렸다.
KGC는 오세근(21득점 11리바운드)과 전성현(19득점 3점슛 5개)이 40득점을 합작했으나 막판 선수들의 필드골 성공률이 저조했다. 아울러 오마리 스펠맨도 9득점에 그쳤다.
양 팀은 초반부터 접전을 벌이며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KGC가 1쿼터를 24-15로 앞서며 마쳤으나 2쿼터에서 약 6분30초 동안 2점으로 묶이며 끌려갔다. 하지만 전상현의 외곽슛이 폭발하고 오세근과 스펠맨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KGC는 3쿼터에서 LG에 50-53으로 다시 끌려갔으나 전상현의 3점슛 2개와 박지훈의 2점슛으로 연속 8득점, 58-53까지 앞서갔다.
KGC가 65-58로 앞선 채 돌입한 4쿼터에서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KGC는 종료 4분을 남기고 76-71까지 앞섰지만 LG의 거센 반격을 허용했다.
LG는 아셈 마레이와 이승우의 득점으로 78-7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종료 38.3초 전 이관희의 2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80-78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GC는 오세근이 자유투 2개 중 1개만 성공시키는데 그친 반면, LG는 이재도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승기를 잡았다. KGC는 종료 직전 문성곤이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외면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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